[뉴스핌=백현지 기자] 신한금융투자는 에스엠이 2분기 시장 기대치를 하회하는 실적을 기록했다며 쉬어가는 구간이라고 평가했다. 이에 에스엠의 목표가를 5만5000원에서 4만원으로 하향 조정했다.
김현석 신한금융투자 연구원은 16일 "에스엠의 2분기 연결 매출액은 769억원으로 전년비 1% 늘었지만 영업손실 24억원으로 적자전환했다"며 "별도 영업이익은 9억원으로 이는 수익성 높은 공연 부문 매출감소로 매출원가율이 증가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김 연구원은 "2분기 실적을 저점으로 하반기 실적 개선이 기대된다"며 "3분기는 EXO 정규앨버 3집 리패키지, EXO국내 콘서트 7회, 샤이니 일본콘서트 등의 반영이 예상된다"고 덧붙였다. 3분기 영업이익은 79억원, 4분기 영업이익은 62억원을 예상했다.
이어 "하반기는 해외 콘서트 매출이 반영되는만큼 실적 개선 가능성은 높다"면서도 "사드(THAAD)관련 불확실성으로 당분간 주가 상승 모멘텀은 제한적"이라며 숨고르기가 필요한 시점이라고 제시했다.
[뉴스핌 Newspim] 백현지 기자 (kyunji@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