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육 시설 퇴소자, 장애인, 기초생활수급권자 등 뽑아 영업 부문 투입 계획
[뉴스핌=심지혜 기자] LG유플러스는 사회 배려계층이나 군 전역 간부 등을 영업 부문에 우선 채용하는 '열린 채용'을 실시한다고 15일 밝혔다.
LG유플러스는 우선 보육시설과 장애인고용공단, 구청 등 단체와 연계해 경제∙사회적 어려움을 겪고 있는 배려 계층에 대한 우선 채용을 실시한다.
이를 위해 LG유플러스는 지난 7월 25일 서울시와 ‘보육시설 퇴소아동 채용확대 협약’을 체결하고 경제적 자립에 어려움을 겪는 퇴소아동을 대상으로 별도의 전형 없이 보육시설 원장의 추천을 통해 영업인재를 채용하기로 했다.
LG유플러스는 이를 전국 보육시설로 확대하고 시설을 퇴소한 청년 고용에 대한 사회적 인식 개선과 지역사회에 성공적으로 자립할 수 있도록 일자리 창출도 지원한다. 광주, 전남 및 부산지역에는 9월 하순 경 보육시설 및 협회 관련 인원을 초청해 추가 채용설명회를 실시할 예정이다.
LG유플러스는 한국장애인고용공단과 협의해 장애인은 물론, 서울 용산구청 등과 함께 구청에 등록된 기초생활수급권자 및 차상위 계층에 대한 채용도 실시한다.
LG유플러스는 최근 전역을 앞두고 있는 군 간부를 대상으로도 국방전직교육원과 협의해 채용설명회를 개최하고 입사를 희망한 인원에 대해 우선 채용기회를 부여한다. 군 간부 채용은 당국과 협의해 지속 확대할 예정이다.
열린 채용으로 선발된 이들은 LG유플러스 직영점의 관리자(FM: Floor Manager)로 근무하게 된다. 업무는 통신 서비스의 컨설팅 및 판매, 고객응대 및 CS처리 등이다.
LG유플러스는 열린 채용으로 뽑힌 이들이 향후 직영점장 및 영업채널관리자, 지점장을 거쳐 영업단장(임원)까지 성장할 수 있는 내부 성장의 기회도 부여할 예정이다. 개인이 창업을 희망하는 경우 대리점으로 출점할 수 있으며 조기 정착을 위해 창업관련 비용도 지원한다.
황현식 LG유플러스 PS본부장(전무)은 “고객에게 사랑 받는 회사로 만들어 가기 위해 경청과 배려를 통해 고객의 입장에서 일할 수 있는 인재를 뽑고자 한다”며 “절실함을 가지고 어려움을 극복해 나가고 있는 사회적 배려 계층이 우선 채용을 계기로 꿈을 실현시켜 나가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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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유플러스는 사회 배려계층이나 군 전역 간부 등을 영업 부문에 우선 채용하는 열린 채용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사진=LG유플러스> |
[뉴스핌 Newspim] 심지혜 기자 (sjh@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