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김지유 기자] 신한금융투자는 DGB금융그룹의 올해 3분기 순이자마진이 하락할 것으로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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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수현 연구원은 10일 보고서를 통해 "마진 흐름이 부진한 상황에서 6월 금리 인하로 3분기 순이자마진 2bp 하락이 예상된다"며 "하반기 주택담보 대출도 억제할 계획을 갖고 있고, 중소기업 대출은 분기 1.5% 내외의 성장으로 계획을 수정했다"고 밝혔다.
김 연구원은 "전반적인 경기 둔화로 인해 신규 여신에 대해 보수적 정책으로 전환했다고 판단된다"며 "따라서 올해 대출 성장률도 5.1%로 기존 예상치 8.8%를 크게 밑돌 것"이라고 내다봤다.
그는 또한 "DGB금융의 2분기 지배주주 순이익은 817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3.8% 감소해 시장 컨센서스에 부합했다"면서 "대출 성장률이 전분기 대비 0.7%로 부진했고, 순이자마진은 전분기와 동일한 수준을 유지했다"고 말했다.
이어 "시중은행이 일제히 2분기 마진 개선을 보여준 것과 대비된다"며 대출금리가 높은 중소기업 여신이 전체 70%인 점을 감안하면 실망스러운 결과"라고 평가했다.
[뉴스핌 Newspim] 김지유 기자 (kimjiyu@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