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송주오 기자] 로보어드바이저가 퇴직연금에도 활용된다. NH농협은행이 퇴직연금에 로보어드바이저를 도입했다.
NH농협은행은 국내 최초로 로보어드바이저를 활용해 은퇴설계와 퇴직연금 자산운용 기능을 연계한 'NH로보-프로(NH Robo-Pro)'를 출시했다고 9일 밝혔다.
NH로보-프로는 금융공학 분석기법의 알고리즘을 바탕으로 빅데이터를 분석해 맞춤형 포트폴리오를 제공하는 서비스다. 은퇴설계 시뮬레이션 결과를 퇴직연금 자산배분에 연동하는 것이 특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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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협은행이 퇴직연금에 로보어드바이저를 적용한 상품을 출시했다.<사진=농협은행> |
이번 상품은 '로보에셋-프로(Robo Asset-Pro)'와 '로보펜션-프로(Robo Pension-Pro)'로 구성됐다. 가입자의 연령과 소득수준, 금융자산 등 고객정보를 바탕으로 은퇴설계 시뮬레이션을 통해 최적의 자산배분안과 맞춤형 퇴직연금 포트폴리오를 제공한다.
주요 기능으로는 가입자 자산배분 점검, 투자 포트폴리오 제시, 목표수익률 자산배분 설계, 은퇴설계 시뮬레이션 정보 제공 등이 있다.
이경섭 NH농협은행장은 "향후 DC(확정기여형) 위주의 퇴직연금 시장 확대에 대비해 로보어드바이저 기능을 강화한 개인맞춤형 서비스를 발전시킬 계획"이라며 "고객 개개인의 요구에 부합하는 대안상품 발굴 및 대표상품제도 개발 등을 통해 고객이 쉽게 퇴직연금 운용을 할 수 있도록 고객편의와 수익률 제고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뉴스핌 Newspim] 송주오 기자 (juoh85@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