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송주오 기자] 임종룡 금융위원장이 서민금융진흥원의 9월 출범을 차질없이 준비하겠다고 강조했다. 서민금융진흥원은 미소금융, 햇살론, 바꿔드림론 등 서민자금 지원 기능을 통합 관리 등 서민금융의 컨트롤 타워 역할을 할 예정이다.
임 위원장은 8일 강원도 춘천에 개소하는 '춘천 서민금융통합지원센터'에 참석해 이같이 말했다.
그는 "서민금융진흥원이 서민금융 종합 데이터베이스(DB) 구축을 기반으로 지원자별 이력관리, 상품 평가 등이 가능해 보다 효과적이고 체계적인 서민금융 지원 업무를 수행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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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종룡 금융위원장 <사진=이형석 사진기자> |
서민금융진흥원은 오는 9월 23일 출범할 예정이다. 금융위는 출범과 연계해 전국에 서민금융 현장 네트워크를 구축하고 있다. 이날 춘천에 개소한 통합지원센터도 그 일환이다.
춘전통합지원센터는 미소금융, 햇살론 등 저리 자금지원과 신용회복위원회, 국민행복기금의 채무조정 상담, 공·사적 채무조정 연계 등을 지원한다. 아울러 일자리 상담과 취업 안내 등도 제공한다.
통합지원센터는 지난 2014년 11월 경기도 부천을 시작으로 지금까지 21곳에 개소했으며 이번 춘천센터 오픈으로 22곳으로 늘었다.
아울러 금융위는 강원 도민의 서민금융 이용편의 제고 및 이용활성화, 서민 생활 안정 등을 위해 강원도청과 상호 협력하기로 했다.
금융위 관계자는 "서민금융 유관기관, 여타 지자체 등과 지속 협의를 통해 원스톱 서민금융 전국망을 차질 없이 구축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뉴스핌 Newspim] 송주오 기자 (juoh85@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