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금융

속보

더보기

조선 '빅3', 금융당국서 조건부 구조조정 면제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채권단서 정상 분류…자구안 이행 실적 따라 등급 재조정

[뉴스핌=송주오 기자] 현대중공업, 삼성중공업, 대우조선해양 등 조선 '빅3'가 금융당국의 구조조정 대상에서 제외됐다. 산업은행 등 채권단에서 조선 빅3에 대한 평가를 정상으로 분류했기 때문이다. 다만 금융당국은 조선업의 상황을 감안해 향후 조선 빅3의 자구계획안 이행 여부에 따라 신용평가가 재조정 될 수 있다는 입장이다.

7일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조선 빅3는 정기 신용위험 평가에서 정상 등급을 받아 구조조정 대상 기업에서 제외됐다. 산업은행 등 채권단에서 조선 빅3에 대한 신용등급을 정상으로 분류해서다.

산업은행은 최대주주인 대우조선해양에 대해 정상 등급을 유지하고 있다. 수출입은행도 대우조선해양의 여신건전성을 정상으로 분류하고 있다.

'빅3' 조선소 전경. 왼쪽부터 삼성중공업 거제조선소, 현대중공업 울산조선소, 대우조선 옥포조선소 <사진=각 사>

조선 빅3가 구조조정 대상에서 제외되면서 구조조정 대상 기업의 신용공여액수도 19조5000억원으로 집계됐다. 조선 빅3의 차입금 규모는 1분기 말 기준 26조원에 달한다. 40조원 넘어설 신용공여액이 20조원 미만으로 낮춰진 효과를 본 셈이다. 이에 따라 금융권에서 추가적으로 확보해야 할 대손충당금 적립액은 2400억원(권역별 기준) 수준으로 금융당국에선 파악하고 있다.

금융당국은 이번 평가에서 조선 빅3를 구조조정 대상에서 제외하면서 조건을 달았다. 자구계획안의 철저한 이행이다.

장복섭 금감원 신용감독국장은 지난 5일 금감원에서 열린 브리핑에서 "조선 빅3에 대해 채권은행에서 정상으로 분류해 이번 평가에서는 구조조정 대상에 포함하지 않았다"면서도 "그렇지만 조선업종의 취약성을 감안해 채권은행이 자구계획을 제출받아 이행하도록 지도할 것"이라고 말했다.

조선 3사는 지난 6월 채권단에게 총 10조원 규모의 자구계획안을 제출했다. 대우조선해양이 5조3000억원 규모로 가장 컸으며 현대중공업 3조5000억원, 삼성중공업 1조5000억원 등이었다. 유가증권·부동산 등의 자산 매각, 주요 비상장회사의 기업공개(IPO), 사업 매각, 인력 감축 등을 통해 이런 규모의 돈을 마련한다는 계획이다.

하지만 조선 3사의 자구계획안은 출발부터 삐걱되고 있다. 조선 3사 노조는 파업으로 실력 행사에 들어갔으며 현대중공업의 하이투자증권 매각 성공 여부도 불확실하다.

여기에 조선 3사의 공정 지연 또는 발주처의 인도 거부로 자금 경색이 심화되고 있다. 대우조선해양은 1조원 규모의 드릴십(이동식 석유시추선) 인도 지연으로 막대한 피해를 입고 있다. 대우조선해양은 지난 2013년 앙골라 국영석유회사인 소난골의 대규모 프로젝트 일환으로 드릴십 2척을 수주했다. 선수금 20%를 제외한 나머지 금액은 인도시 받기로 해 소난골에서 인도 거부를 하면 남은 대금을 회수할 수 없는 상황이다.

또 대우조선해양과 삼성중공업이 참여한 익시스 프로젝트도 공정 지연으로 인도가 당초 계획보다 늦어졌다.

이 때문에 금융당국은 향후 신용평가 재조정 가능성을 열어뒀다. 금감원 관계자는 "자구 계획안 이행 여부에 따라 수시평가를 통해 등급 재조정이 될 수 있다"고 전했다.

한편, 금감원은 이날 대기업 32개가 구조조정 대상으로 분류됐다고 밝혔다. 워크아웃을 유도하는 C등급은 13개, 법정관리 대상인 D등급은 19개다. 구조조정대상 기업의 자산규모는 24조5000억원, 신용공여액은 19조5000억원이다. 이는 지난해 정기평가 결과와 비교해 각각 13조8000억원, 12조4000억원 늘어난 규모다.

금감원은 오는 11월 중소기업에 대한 평가 결과도 발표할 예정이다.

 

[뉴스핌 Newspim] 송주오 기자 (juoh85@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생수 2000원' 노점, 3일 영업정지 [서울=뉴스핌] 최문선 기자 = 손님에게 생수를 2000원에 판매해 '바가지' 논란을 빚은 광장시장 노점이 영업 정지 처분을 받았다. 24일 광장시장 노점 상인회에 따르면 해당 노점은 상인회 징계에 따라 지난 22일부터 이날까지 3일간 영업을 중단했다. 서울 종로구 광장시장. [사진 = 뉴스핌DB] 논란은 한국에 거주하는 외국인 유튜버가 올린 영상에서 시작됐다. 영상에는 문제의 노점에서 물을 요청하자 상인이 500㎖ 생수를 건네며 가격을 2000원이라고 안내하는 장면이 담겼다. 해당 노점은 메뉴판에 생수 가격을 2000원으로 표시했지만, 시중가보다 두 배가량 비싸다는 점에서 비판이 이어졌다. 실제로 광장시장 내 다른 노점들은 대부분 생수를 1000원 수준에 판매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상인회 관계자는 이번 논란과 관련해 "노점 특성상 1.8ℓ 생수를 구매해 컵에 따라 제공하는 경우가 있는데, 외국인들이 이를 먹다 남은 물로 오해하는 일이 있었다"고 설명했다. 이어 "노점들이 개인사업자라 가격을 일괄적으로 정하기는 어렵지만, 이번 일을 계기로 적정 가격에 판매하는 방향으로 개선될 것으로 본다"고 밝혔다. moonddo00@newspim.com 2026-04-24 21:26
사진
세계 최대규모 베이징모터쇼 개막 [베이징=뉴스핌] 조용성 특파원 = 세계 최대 규모의 베이징 모터쇼가 24일 개막했다. 이날 개막한 베이징 모터쇼는 다음 달 3일까지 10일 동안 진행된다. 베이징 모터쇼는 2년에 한 번 개최된다. 그동안 국제 전람 센터에서 개최되었던 베이징 모터쇼는 참여 기업이 증가하면서 국제 전시 센터에서도 동시에 개최됐다. 이로 인해 전시 면적은 기존의 20만㎡에서 38만㎡로 확장됐다. 이는 모터쇼로는 사상 최대 규모다. 베이징 모터쇼에는 21개국의 1000여 개 자동차 제조업체와 부품 제조업체가 참여한다. 전시 기간 동안 약 100만 명의 방문객이 찾을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모터쇼에는 모두 1451대의 차량이 전시된다. 이 중 세계 최초 공개 모델(월드 프리미어)은 181대다. 2년 전 모터쇼의 117대에 비해 대폭 늘어났다. 콘셉트카는 71대가 전시된다. 중국 최대 자동차 업체인 비야디(BYD, 比亞迪)는 9분 만에 완전 충전이 가능한 배터리를 선보였다. 해당 배터리를 장착한 차량은 한 번 충전으로 830㎞ 주행이 가능하다. 중국 업체인 체리 자동차는 50가지 이상의 모델을 전시한다. 특히 체리 자동차는 새로 개발한 서브 브랜드인 '쭝헝(縱橫)'이 처음으로 공개되었다. 쭝헝은 럭셔리 하이브리드 오프로드 차량 브랜드다. 지리(吉利)자동차는 산하 브랜드 제품들을 대거 전시했으며, 별도로 기술 전시 부스를 마련해 자율 주행 기술을 선보였다. 스마트카 솔루션을 개발하고 있는 화웨이도 부스를 만들어 20여 대의 차량을 전시했다. 화웨이는 창안 자동차, 둥펑 자동차, 베이징 자동차, 상하이 자동차, 광저우 자동차, 체리 자동차, 제일 자동차, 장화이 자동차 등 8대 국영 자동차 기업과 제휴하여 차량을 출시하고 있다. 이 밖에도 모터쇼에서는 현대차, 폭스바겐, 메르세데스-벤츠, BMW 등 글로벌 자동차 브랜드들도 총출동했다. 폭스바겐 그룹은 폭스바겐, 제타, 아우디를 포함해 총 4개 브랜드 산하 10개 모델을 선보인다. 특히 폭스바겐은 중국 전기차 업체 샤오펑과 협업해 개발한 ID.UNYX 모델의 첫선을 보였다. 폭스바겐 그룹은 올해 순수 전기차, 플러그인 하이브리드차 등 신에너지차(NEV) 20여 대를 출시하는 등 중국 시장 공략을 가속할 구상이다. 메르세데스-벤츠는 중국 자율 주행 기업 모멘타의 자율 주행 기술을 탑재한 신형 S클래스를 전시했다. 현대차는 이번 모터쇼에서 중국 시장에 출시할 아이오닉 전기차 양산 모델의 디자인 및 상품 정보를 처음 공개했다. 구매부터 유지 보수까지 전 과정을 아우르는 전기차 판매 및 서비스 방안도 발표했다. 24일 개막한 베이징모터쇼에서 샤오미의 부스에 취재진이 몰려있다. [사진=시나웨이보 캡처] ys1744@newspim.com 2026-04-24 15:27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