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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덕 앞바다서 상어 발견 <사진=포항해양경비안전서> |
[뉴스핌=황수정 기자] 영덕 앞바다서 상어가 발견됐다.
4일 포항해양경비안전서에 따르면 이날 오전 5시30분쯤 영덕군 강구면 삼사리 1마일 해상에서 조업 중인 어선 D호(24t급)가 쳐둔 그물에 상어 1마리가 걸렸다.
상어는 길리 150cm, 둘레 45cm 크기로 그물에 걸릴 당시에는 살아있었으나 선원들이 죽인 뒤 건져 올려 이날 오전 강구수협에서 위판됐다.
포항해경은 국립수산과학원에 영덕 앞바다서 발견된 상어의 종류 조사를 의뢰한 것으로 알려졌다.
영덕 앞바다에서는 지난 2012년과 13년 조업 중인 어선이 쳐둔 그물에 청상아리 3마리가 잇달아 죽은 채 발견된 바 있다.
포항해경은 영덕 앞바다서 상어가 발견됨에 따라 지자체 등 관계기관에 통보하고 상어가 출몰한 해역을 중심으로 집중 감시 활동에 나섰다.
또 해수욕장 순찰 때 수상 오토바이에 상어 퇴치기를 부착하는 등 안전관리를 강화하고 있다.
한편, 청상아리는 가리지 않고 먹어치우는 잡식성에 성질이 난폭하고 사람이나 보트도 공격할 수 있는 것으로 알려져 여름철 해수욕객 주의가 필요하다.
[뉴스핌 Newspim] 황수정 기자(hsj1211@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