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객사랑 시니어서비스'도입
[뉴스핌=이지현 기자] 삼성생명이 8월부터 65세 이상의 고령 고객에 특화된 '고객사랑 시니어서비스'를 도입한다.
삼성생명은 1일 ▲ 전담 콜센터 운영 ▲ 고령자 친화적으로 안내장 개선 ▲ 연금 지급 서비스 개선 등을 주요 내용으로 하는 '고객사랑 시니어 서비스'를 도입한다고 밝혔다. 삼성생명은 지난해 말 기준 약 71만명에 달하는 65세 이상 고객을 보유하고 있다.
우선 삼성생명은 65세 이상 고객을 전담하는 '콜센터 상담사 제도'를 운영한다. 65세 이상 고객의 특성을 고려해 전문 교육을 받은 상담사 110여명이 고령자 응대 등의 서비스를 전담한다. 예를 들어 고령자가 신규로 보험에 가입할 경우 상담 속도와 음량을 조절하고, 상품 주요 내용을 한번 더 안내하는 전화를 해 보험계약에 대한 이해를 돕는 것.
안내자료의 디자인도 개선된다. 보통 보험관련 서류는 내용이 복잡하고 글자가 너무 작아 고령고객은 세부내용을 제대로 알아보기 어렵다는 불만이 있었다. 이에 따라 삼성생명은 고령자 안내장이나 청구서 등 서류의 글자 크기를 20%이상 키우고, 핵심내용은 색을 구분하기로 했다.
이외에도 연금보험을 가입하고 연금 개시 시점이 지났음에도 지급 신청을 하지 않은 고객에게는 직접 전화해 연금 수령에 대해 안내한다는 계획이다.
삼성생명 관계자는 "그 동안 삼성생명은 고객 편의를 높이기 위해 각종 서비스의 질을 높여왔다"며 "고객사랑 지급서비스, 고객사랑 방문서비스에 이어 고객사랑 시니어 서비스를 3대 고객 서비스로 운영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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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생명이 8월부터 65세 이상의 고령 고객에 특화된 '고객사랑 시니어서비스'를 도입한다. <사진=삼성생명> |
[뉴스핌 Newspim] 이지현 기자 (jhlee@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