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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전망] 펀더멘털 재점검…테슬라, 7월 고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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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7월 고용지표+기업 실적 주목.. BOE도 관심

[시드니= 뉴스핌 권지언 특파원] 미국 양당 전당대회를 비롯해 연방준비제도(이하 연준)와 일본은행(BOJ)의 7월 통화정책회의, 유럽과 미국의 2분기 국내총생산(GDP) 지표 발표 등 굵직한 이벤트를 일단락 지은 뉴욕 증시는 비교적 차분한 분위기다.

이번 주에 증시 투자자들은 경제와 기업실적 기초여건 점검과 함께, 영란은행(BOE) 통화정책회의를 지켜보며 8월 첫 거래를 시작한다.

지난주 뉴욕증시는 예상보다 부진했던 2분기 미국 성장률과 추가 긴축에 대한 여전한 불확실성을 남긴 연준 통화정책회의, 기대보다 소극적이었던 BOJ의 추가 완화 조치 등 곳곳에 나스닥지수를 제외하고는 소폭 하락했다. 하지만 7월 한 달은 산재한 악재 속에서도 상승하며 선전했다.

S&P500 지수는 지난 한 달 3.6% 뛰었고, 다우존스 지수는 2.8%가 올랐다. 나스닥 지수의 경우 같은 기간 6.6%의 랠리를 기록했다.

◆ 거래 침체로 방향감 상실

뉴욕증권거래소 <출처=블룸버그>

최근 뉴욕증시가 신고점을 꾸준히 경신하긴 했지만 S&P500지수의 경우 지난 12일 동안 좁은 레인지에 갇혀 있었다. 증시가 랠리를 보였지만 이를 뒷받침 할만한 뚜렷한 재료가 없었기 때문에 투자자들은 앞으로 증시가 어디로 향할지 좀처럼 감을 잡지 못하고 있다.

특히 지난주 FOMC와 2분기 GDP라는 큰 재료에도 불구하고 뉴욕 증시는 큰 움직임을 보이지 않았다. 가장큰 이유는 여름 휴가시즌 동안 거래 침체에 있는 것으로 보인다. 주말 뉴욕증권거래소 일일 거래량은 7월 평균 거래량보다 15%나 적을 정도로 급격한 거래 침체가 발생했다.

LPL파이낸셜 소속 선임시장전략가인 라이언 데트릭은 "21년 만에 가장 거래가 부진한 장이었다"고 논평했다. 그의 분석에 의하면 최근 11거래일 동안 S&P500 지수의 상하 변동폭은 0.61%로, 1995년 이래 가장 움직임이 작았다. 과거에도 이렇게 거래가 줄고 변동성이 낮아진 뒤에 3개월 정도는 변동폭이 약 1.4% 정도로 확대되곤 했다고 데트릭 전략가는 설명했다.

실적이 크게 엇갈린 것도 시장이 방향을 종잡을 수 없게 한 이유들 중 하나였다. 애플은 아이폰 판매 성장세가 둔화됐지만 기대 이상이 실적을 선보였고 캐터필라 역시 기대이상의 실적으로 급등했다. 하지만 맥도날드와 엑손모빌은 기대 이하의 실적을 보이면서 지수를 끌어내리는 역할을 했다.

2분기 실적을 발표한 S&P500 기업들 중 이제까지 약 64%가 월가의 기대보다 좋은 성과를 보였다. 이 때문에 분석가들은 증시의 기초 여건이 건강하다는 낙관적인 평가를 내리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다만 기업 실적 중에서 순이익은 좋은 편이지만 매출이 부진하거나 기대 이하인 경우가 많았기 때문에, 다음 분기에도 이런 식이라면 증시를 뒷받침하기에는 역부족이 아니겠느냐는 우려도 제기된다.

◆ 테슬라 실적, 7월 미 고용보고서 주목

이러한 상황에서 시장 참가자들은 이번 주 발표될 미국의 경제 지표와 기업들의 실적 발표를 통해 미국 경제의 기초 체력을 점검해 보고 연준의 정책 방향 등을 점칠 전망이다.

현재까지 발표된 미국 기업들의 2분기 실적은 전반적으로 예상보다 양호한 분위기다. S&P글로벌마켓인텔리전스에 따르면 S&P500 편입 기업들의 2분기 실적은 전년 대비 2.4% 감소해 당초 5.2% 감소할 것이라던 전문가 예상보다는 양호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그 중에서도 오는 수요일 테슬라(Tesla)의 실적은 시장 이목을 집중시킬 것으로 예상된다. 엘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는 최근 전기차 라인업을 확대하는 한편 차량 공유 서비스 계획도 밝히며 우버나 리프트 등 기존 차량 공유 업체들과의 경쟁까지 예고한 상태여서 발표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거시지표 중에는 금요일(5일) 발표될 7월 비농업부문 고용지표가 관심이다. 전문가들은 7월 비농업부문 일자리가 17만5000개~18만개 정도 증가했을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6월에 28만7000개 급증한 뒤의 변화여서 주목된다다.

웰스파고 펀드 수석 주식전략가 존 맨리는 “미국 경제가 점차 나아지고 있으며 여전히 더 개선될 수 있다고 본다”며 적절한 속도의 개선 추세가 전개되는 것이 전반적 분위기라고 말했다.

데스티네이션 자산운용의 마이클 요시카미 CEO는 이번 고용지표가 예상을 더 크게 웃돌 경우에는 지수들이 큰 변동성을 보일 수 있겠지만, 11월8일 미국 대선 때까지 불확실성을 감안하면 고용 지표나 기업 실적 결과가 전체적인 증시 방향을 크게 바꾸지는 못할 것으로 예상했다.

이보다 앞서 4일 진행될 영란은행(BOE) 통화정책회의도 관심이다. 영국의 유럽연합 탈퇴(브렉시트)에 따른 글로벌 증시 파장이 어느 정도 진정되긴 했지만 영국 경제에 미칠 충격을 흡수하기 위해 전문가들은 BOE가 기준금리를 0.25%포인트 내릴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뉴스핌 Newspim] 권지언 시드니 특파원 (kwonjiun@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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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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