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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용기] 팬택 IM-100, 가볍고 세련.."여자들이 좋아해"

기사입력 : 2016년07월29일 11:11

최종수정 : 2016년07월29일 11:11

휠 키로 쉬운 조작, '스톤'과 결합해 한층 편리하게 사용

[뉴스핌=황세준 기자] 가볍다. 팬택의 스마트폰 복귀작 'IM-100'을 손에 쥐었을 때 첫 느낌이다. 이 제품의 두께는 7mm. 무게는 130g이다. 현재 기자가 사용 중인 LG전자 'G4'(두께 8.9mm, 무게 155g)와 차이가 확연하다.

29일 출시 한 달을 맞은 IM-100을 체험해 봤다. 1년 8개월만에 스마트폰 시장에 복귀힌 팬택이 내놓은 신제품 IM-100은 다른 중저가 제품들과의 차별화에 신경쓴 흔적이 보였다. 

팬택의 신제품 스마트폰 SKY 'IM-100'. <사진=김학선 사진기자>

최근 스마트폰에 메탈 소재가 유행하고 있지만 이 제품은 플라스틱 합성소재를 사용했다. 때문에 손에 느껴지는 감촉이 맨질맨질하다. 지문도 잘 뭍지 않는다.

제품 다지인 측면에서도 모서리 부분을 사각으로 처리했다. 요즘 나오는 중저가폰 중에 아이폰처럼 모서리를 둥글게 처리한 제품들이 많은데 이 제품은 사각형 디자인만으로도 차별화된다.

사각형 디자인임에도 후면에 장착된 황금색 휠 키가 전체적인 느낌을 부드럽게 만든다. 휠 키는 이 제품 디자인을 완성해주는 백미다. 볼륨 조절, 카메라 셔터 등 다양한 기능읗 하는 휠 키는 디지털 기기에 아날로그 감성을 심은 IM-100만의 특징이다.

서울 거주 중인 20대 여성 C씨에게 제품을 보여주니 "너무 예쁜 폰"이라며 "슬림하고 가볍고 네모난 디자인이 눈길을 끈다. 기존에 스마트폰 하면 아이폰, 갤럭시, G시리즈 등 디자인이 고착화 된 측면이 있었는데 팬택의 합류로 선택 폭이 넓어져서 좋다"는 반응이다.

또 다른 20대 여성 K씨는 "각진 디자인이 군더더기없이 심플하고 세련된 인상을 준다. 여기에 황동 소재 느낌의 금속 휠이 멋스러움을 더한다"며 "감성적이고 트렌디한 소품들을 선호하는 친구에게 추천하고 싶다"고 전했다.

휠 키는 처음 써본 사람도 금방 적응할 수 있도록 직관적인 경험을 제공한다. 휠키를 누르면 화면이 켜지고 그 상태에서 휠을 아래로 돌리면 잠금이 풀린다. 음악을 들을 때는 휠 키를 위로 돌리면 소리가 커지고 아래로 돌리면 작아진다. 빠르게 돌리면 5단계, 천천히 돌리면 100단계로 소리를 조절할 수 있다.

카메라 사용시에는 휠 키를 셔터와 타이머 설정 버튼으로 이용할 수 있다. 휠 키를 누르면 사진이 바로 찍히고 돌리면 마치 태엽 감는듯한 느낌으로 타이머가 화면에 나타난다.

사진 촬영 외에 다른 작업을 하다가 휠키를 누르기만 하면 음악 플레이어가 튀어나온다. 홈버튼을 눌러 음악플레이어를 터치하는 수고를 할 필요가 없다.

'IM-100'은 함께 동봉된 '스톤'은 소비자를 한층 더 즐겁고 편하게 만들어주는 액서서리다. '스튼'의 존재로 인해 'IM-100'은 중가폰을 넘어서는 가치를 지니게 된다.

인테리어 소품으로도 손색없는 '스톤'은 블루투스 스피커를 내장한 무선충전기다. 외출 후 돌아와서 'IM-100'을 스톤 위에 올려놓으니 알아서 충전을 시작했다. 스마트폰 화면을 끄고 올려 놓았을 때는 무선충전만 작동했고 켜고 올려 놓으나 블루투스 연결이 함께 이뤄졌다. 

이 제품에 장착된 40Φ 3W 스피커 2개와 우퍼는 온 집안을 울릴 정도의 출력을 보여줬다. 볼륨이 커지면 스피커가 진동해 중저음에서의 박진감이 느꺼진다.

'스톤'에는 아울러 무드라이트라는 기능이 있다. 침대 머리맡 조명으로 사용하기 적합한 이 기능은 촛불모드, 오로라 모드 등 다양한 형태로 동작한다. IM-100의 스톤 매니저 앱을 통해 무드라이트를 켜거나 끄고 종류를 선택할 수 있다. 

IM-100으로 촬영한 사진 <사진=황세준 기자>
다만, 'IM-100'과 '스톤'은 몇가지 보완점이 눈에 띄었다. 우선 무선충전 기능을 사용하려면 '스톤'에 유선 충전케이블을 꼽아야 한다. 또 무드라이팅 기능을 활성화 한 상태에선 무선충전이 작동하지 않는 게 확인됐다. 아울러 무드라이팅은 스톤의 전원을 껐다 켰을 경우 스톤 매니저에서 다시 설정해 줘야 한다. 
 
디스플레이 측면에서는 화면이 과도하게 밝다. 셀카를 찍을 때 얼굴이 화사해보이는 효과는 있으나 실제 찍은 사진을 컴퓨터로 옮기거나 다른 폰으로 전송해서 보면 어둡게 보인다. 소프트웨적인 보완이 필요해 보인다.
 
팬택은 지난 26일자로 'IM-100'에 대한 소프트웨어 업데이트를 단행했다. 이번 업데이트를 통해 ▲알람 해제 후 앱 실행 ▲알람 시 스톤 자동 연결 등과 같은 고객 사용 편의 기능 ▲스톤 LED의 꺼짐 상태 표시 등이 추가됐다. 

팬택은 고객들이 불편을 겪지 않도록 사후지원 서비스에 더욱 집중한다는 방침이다. 소프트웨어 업그레이드 이외에도 지난 12일부터 진행중인 ‘SKY 택배 서비스’에 ‘대여폰 서비스’를 결합한 ‘SKY 모바일 A/S’도 곧 선보일 예정이다.

G4로 촬영한 사진 <사진=황세준 기자>

 

[뉴스핌 Newspim] 황세준 기자 (hsj@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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