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산과일 매출 2위까지 올라서…최근 출하량 늘며 가격 하락
[뉴스핌=함지현 기자] 롯데마트는 올해 7월 국산 과일 매출을 분석한 결과, 지난해 동기에 4위를 차지했던 복숭아가 올해는 2위까지 올라섰다고 28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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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롯데마트> |
롯데마트에 따르면 복숭아에 대한 고객 수요가 크게 증가한 요인은 최근 출하량이 전년보다 증가하면서 복숭아 가격이 하락했기 때문으로 분석된다.
통계청에 따르면, 올해 복숭아 생산량은 재배면적 증가와 작황 호조로 단수가 늘면서 전년보다 16% 많은 25만2000톤으로 전망됐다.
이에 따라 7월부터 본격적으로 출하가 되는 ‘백도 복숭아’의 7월 도매가격은 전년 대비 20% 이상 저렴한 수준이며, 최근 5년간 비교해도 가장 낮은 수준인 것으로 나타났다.
롯데마트는 복숭아 인기를 고려해 이날부터 일주일간 ‘햇사레 복숭아(5~8입)’를 행사가 9980원에, 엘포인트(L.POINT) 고객이자 롯데·신한·KB국민카드를 소지한 고객에 한해 7980원에 판매한다.
박병우 롯데마트 과일 MD(상품기획자)는 “올해 여름철에는 복숭아 인기가 매우 높은 것으로 보인다”며 “여름 제철 과일인 복숭아를 저렴하게 먹을 수 있는 기회를 놓치지 않으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뉴스핌 Newspim] 함지현 기자 (jihyun0313@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