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야구 순위] 5위 롯데~7위 한화 4G차, KIA 2G차 6위... 이태양 vs 박종훈, 린드블럼 vs 류재국 등 맞불. <사진= KBO 공식 홈페이지> |
[프로야구 순위] 5위 롯데~7위 한화 4G차, KIA 2G차 6위... 이태양 vs 박종훈, 린드블럼 vs 류제국 등 맞불
[뉴스핌=김용석 기자] 하위권팀들이 상위권팀들을 상대로 대거 승리했다.
3위 넥센 히어로즈는 1위 두산 베어스를 9-4로 격파했다. 윤석민은 4회 만루포(시즌 13호)를 터트렸고 강지광도 2회 투런포(시즌 1호)로 승리에 일조했다. 신재영은 6이닝 동안 7피안타 4실점을 기록, 시즌 11승을 올렸다.
9위 삼성 라이온즈도 2위 NC 다이노스를 꺾고 2연패서 탈출했다. 4번타자 최형우가 부상으로 이탈한 삼성은 발디리스의 홈런(1회 투런포, 시즌 8호)을 시작으로, 이승엽(3회 투런포 시즌 17호)과 구자욱(6회 솔로포 시즌 8호)로 오랜만에 웃었다. 테임즈는 6회 스리런포로 역대 KBO리그 5번째로 3년 연속 30홈런을 달성했지만 팀 패배로 빛이 바랬다. 김기태는 시즌 4승을 일궜고 삼성은 10위 kt와의 격차를 1.5경기차로 벌렸다.
7위 한화 이글스도 4위 SK 와이번스를 8-0으로 완파, 전날 패배를 설욕했다. 한화 선발 장민재는 5.2이닝 동안 4피안타 무실점을 기록했고 특히 올 시즌 올린 4승 중 3승을 SK를 상대로 일궈냈다. 로사리오는 2회 솔로포(시즌 23호)로 선취점을 냈고 송광민은 6회 쐐기 3점포로 자신의 홈런 최다 타이 14호포를 작성했다. 7위 한화와 5위 롯데와의 격차는 4경기.
8위 LG 트윈스 역시 5위 롯데 자이언츠를 7-1로 꺾었다. LG 새 외국인 투수 데이비드 허프는 7이닝 3안타 1볼넷 6탈삼진 1실점으로 호투, 한국 무대 첫승을 올렸다. 박용택은 6회 솔로포로 시즌 9호포를 기록했다.
6위 KIA 타이거즈는 kt 위즈를 상대로 8-3으로 승리, 2연승을 질주했다. 최영필은 시즌 2승. 이로써 KIA는 5위 롯데를 2게임차로 추격했다.
28일에도 프로야구 5개 경기가 예정돼 있다.
잠실구장에서는 롯데의 린드블럼과 LG의 류제국이 맞붙고 고척돔에서는 두산과 넥센이 각각 니퍼트와 밴헤켄을 내세워 외국인 선발 대결을 벌인다.
대전에서는 한화의 이태양과 SK의 박종훈이 결투를 벌이고 광주에서는 kt의 주권과 KIA의 홍건희가 만난다. 대구에서는 NC 정수민과 삼성 정인욱의 맞대결이 기다리고 있다.
[뉴스핌 Newspim] 김용석 기자 fineview@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