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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 이글스 장민재(사진) ‘SK 킬러 등극’ 시즌 4승... 로사리오·송광민 홈런 합창. <사진= 뉴시스> |
한화 이글스 장민재 ‘SK 킬러 등극’ 시즌 4승... 로사리오·송광민 홈런 합창
[뉴스핌=김용석 기자] 장민재가 SK를 상대로 시즌 4승을 수확했다.
한화 이글스는 27일 대전 한화생명이글스파크에서 열린 SK 와이번스와의 2016 타이어뱅크 KBO리그 홈경기에서 8-0으로 승리, 전날 패배를 설욕했다.
이로써 장민재는 지난 6월2일 7이닝 1실점, 7월6일 5.2이닝 2실점으로 승리 투수가 된데 이어 이번에도 5.2이닝동안 무실점으로 SK를 상대로 모두 선발승을 거둬 시즌 4승을 일궜다.
한화는 로사리오의 시즌 23호 솔로포로 선취점을 냈다. 2회말 1사 상황서 라라의 6구 140km 체인지업을 받아쳐 비거리 125m 좌월 솔로포로 연결했다. 로사리오의 홈런으로 한화는 팀 통산 34000안타를 돌파했다. KBO리그 역대 6번째 기록. 이후 한화는 신성현의 1루타후 SK 선발 라라의 견제구 실투가 이어져 3루까지 도달했다. 한화는 양성우의 땅볼 아웃 이후 9번 차일목이 라라와 9구 승부 끝에 우중간에 떨어지는 2루타를 쳐내 신성현을 불러 들였다. 2-0.
호투하던 장민재는 3회초 2사 상황서 9번 박재상에게 연속으로 볼넷을 내줬다. 하지만 고메즈를 2구만에 땅볼로 유도해 이닝을 마무리 지었다.
한화는 5회 상대 실책과 보크에 이은 송광민과 김태균, 김경언의 희생플라이로 3점을 냈다. 5회말 정근우는 유격수 고메즈의 실책으로 진루한 데 이어 라라의 보크로 2루까지 도달했다. 1사 2루 상황서 이용규의 강한 타구는 3루수 최정의 글러브에 맞고 안타로 연결됐다. 이어진 1사 1,3루서 한화는 송광민의 좌중간 1루타로 추가점을 냈다. 3-0. 이후 한화는 1사 1,3루서 교체투수 문승원을 상대로 김태균이 2루타를 작성해 3루주자 이용규를 홈으로 불러 들인 후 김경언의 희생플라이로 추가점을 냈다. 5-0.
장민재는 6회초 2사후 김성현과 정의윤에게 연속 안타를 허용해 1,3루 상황을 맞았다. 이에 김성근 감독은 장민재를 송창식으로 교체했다. 장민재는 5.2이닝동안 22명의 타자를 상대로 4피안타 2볼넷 3심진으로 무실점 투구를 펼쳤다. 교체투수 송창식은 최정을 5구만에 삼진으로 돌려 세웠다.
한화는 송광민의 쐐기 스리런포로 점수 차를 크게 벌렸다. 6회말 한화는 차일목이 볼넷을 얻은 데 이어 정근우가 문승원의 초구를 받아쳐 우중간 1루타로 1,3루 상황을 맞았다. 2사후 송광민은 SK의 네번째 교체 투수 박정배의 3구 130km 슬라이더를 받아쳐 좌측 담장을 넘기는 3점 홈런을 터트렸다. 시즌 14호이자 개인 최다 타이 홈런. 8-0.
7회말 김경언의 볼넷 이후 40일만에 1군에 복귀한 하주석이 타석에 들어섰다. 조한욱의 폭투로 만든 1사 2루 상황서 7번 하주석은 8구만에 볼넷을 얻어 출루했다. 하지만 양성우는 삼진, 차일목은 땅볼로 물러나 추가점을 내지는 못했다.
8회에 이어 9회에도 등판한 박정진은 최정용을 땅볼로 아웃 시킨후 4번 정의윤을 중견수 뜬볼, 최정을 좌익수 뜬볼로 3자 범퇴 시켰다. 전날 SK전에도 등판한 박정진은 2이닝동안 6명의 타자를 상대로 1볼넷 무실점으로 호투했다.
[뉴스핌 Newspim] 김용석 기자 fineview@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