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문인증서비스'로 간편하게 로그인
[뉴스핌=김지유 기자] NH농협은행은 온라인으로 금융상품가입은 물론 자산관리서비스까지 가능한 금융서비스를 확대하고 있다.
27일 농협은행(은행장 이경섭)에 따르면, 농협은행은 비대면 금융소비자 증가에 발맞춰 온라인에 특화된 비대면 마케팅 채널로 금융상품가입과 자산관리서비스까지 가능한 'NH스마트금융센터'를 지난해 12월19일 오픈해 새로운 형태의 금융서비스를 선도하고 있다.
금융소비자의 인터넷뱅킹 이용거래는 대부분 조회서비스와 계좌이체 등 단순 거래가 주를 이루고 있다. 하지만 한국은행이 발표한 '2015년 중 국내 인터넷뱅킹서비스 이용 현황'에 따르면 작년말 기준 인터넷뱅킹서비스(모바일뱅킹 포함) 등록 고객 수는 1억1685만명으로 2014말(1억319만명) 대비 13.2% 증가했다.
이런 추세에 따라 농협은행은 비대면 단순 이체거래 중심의 온라인 서비스에서 벗어나 새로운 형태의 마케팅 채널로 고객들에게 B2C(기업·소비자간 전자상거래)기반의 플랫폼인 NH스마트금융센터를 오픈해 트렌드에 부응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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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농협은행> |
NH스마트금융센터는 인터넷 보급 확산으로 인한 소비자의 의사소통 변화를 반영해 전화, 채팅, 이메일, SNS, 화상 등 다양한 상담시스템을 통해 1:1 맞춤 금융상품 추천을 하고 있다. 전문상담사와 편리하게 상담할 수 있어 영업점에서 상담 받는 것과 같은 편리한 금융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특히 모바일 채팅의 인기를 반영함으로써 다양한 이모티콘을 활용한 카카오톡, 플래시챗 등 채팅상담과 편지글 형태의 이메일 상담을 통해 고급 금융정보는 물론 고객과의 정서적인 교감도 나누고 있다.
또 스마트폰으로 NH스마트금융센터를 이용할 경우에는 '지문인증서비스'로 간편하게 로그인과 금융상품 가입이 가능하고스마트폰으로 생체인증을 활용한 상품 가입 서비스는 국내 금융권 최초로 도입했다.
무엇보다 기존에는 영업점을 직접 방문해야만 비대면 실명확인 계좌개설 서비스로 입출식통장을 개설할 수 있었지만, 지난 4월19일부터는 휴대전화를 이용해 개설할 수 있게 됐다.
이번 서비스는 'NH금융상품마켓' 앱(APP)을 스마트폰에 설치하고 신분증을 촬영해 공인인증서와 스마트폰으로 본인 명의를 확인한 후 기존 거래은행 계좌에서 소액을 이체하면 계좌를 개설할 수 있다. 서비스 이용시간은 평일 오전 9시부터 오후 4시까지다.
특히 'NH-EQ론'은 지난해 12월4일 출시이후 107억원을 돌파한 중금리 대출 상품이다. NH농협캐피탈과 협약을 통해 직업이나 소득에 관계없이 최대 1,000만원까지 이용 가능한 개인 소액대출 전용 상품이다.
농협은행 스마트금융센터 관계자는 "혁신적인 금융서비스로 고객가치를 추구하는 스마트금융센터로 거듭나기 위해서는 비대면 채널에 대한 고객의 신뢰가 우선 돼야 한다"며 "고객들에게 새로운 금융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더욱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뉴스핌 Newspim] 김지유 기자 (kimjiyu@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