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켓몬 고 공식 출시한 일본과 지리적으로 가까워 게임 가능 추측
[뉴스핌=이윤애 기자] 울산광역시 간절곶이 '포켓몬 고(GO)' 게임 실행 소식이 알려지자마자 방문객이 10배 이상 불어났다.
24일 울산시에 따르면 지난 22일 낮에만 200~300여명이 방문했고, 저녁에는 500명으로 늘어났다. 주말인 23일에는 낮 시간 1500여 명, 저녁에는 3000여 명이 방문했다.
시는 이날 관광객 수가 매년 12월31일 개최하는 '간절곶 해맞이 행사'의 전야제 수준과 비슷하다고 설명했다.
<사진=뉴스핌 DB> |
앞서 울산시는 지난 22일 페이스북을 통해 간절곶 일대에서 포켓몬 고 게임이 실행된다고 밝혔다. 일본에서 '포켓몬 고' 게임이 공식 출시하자 지리적으로 가까운 간절곶 일대에서도 게임이 가능해진 것으로 추측됐다. 이 알림 이후 울산시 간절곳 일대 방문객이 크게 늘어난 것이다.
관광객들의 발길이 활발해지자 지역 상인들도 함박웃음을 짓고 있다. 여름휴가철을 맞아 간절곶을 찾는 방문객이 크게 늘지 않을까 하는 기대감도 커지고 있다. 간절곶에서 좀 떨어져 있는 식당가도 평소보다 매출이 두 배 이상 늘었으며, 밤늦게까지 이어지는 관광객들의 발길로 몇몇 가게는 영업시간을 연장했다.
[뉴스핌 Newspim] 이윤애 기자(yunyun@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