혐의 인정하는 대신 형사처벌 피할 듯
[시드니= 뉴스핌 권지언 특파원] JP모간의 아시아 지역 채용비리와 관련한 미국 사법당국의 수사가 연말까지 종결될 예정인 것으로 알려졌다.
21일(현지시각) 월스트리트저널(WSJ)은 소식통을 인용, 미국 법무부와 증권거래위원회(SEC)가 3년에 걸쳐 진행한 JP모간의 아시아 지역 채용비리 수사가 올해 말까지 종료될 예정이며 JP모간은 2억달러(약 2270억원) 정도의 벌금을 물게 될 전망이라고 보도했다.
<사진=블룸버그통신> |
앞서 JP모간은 과거 10년 동안 홍콩증시에서 중국 국영기업들의 기업공개(IPO) 주간사 역할을 하면서 관련 기업들의 임원 및 금융당국 고위 관료의 자녀와 친인척 222명을 불법 채용했다는 혐의를 받았다.
소식통들은 JP모간이 이러한 혐의를 인정하고 개혁 조치에 합의하는 대신 형사적 처벌은 피할 것으로 내다봤다.
이번 보도에 대해 미 법무부와 증권거래위원회, JP모간 측은 모두 코멘트를 거부한 상태다.
[뉴스핌 Newspim] 권지언 시드니 특파원 (kwonjiun@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