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시스터즈와 펄시스터즈 <사진=뉴시스> |
[뉴스핌=황수정 기자] '아궁이'에서 걸그룹 계보를 살펴본다.
22일 방송되는 MBN '아궁이'가 '그 시절, 우리가 좋아했던 소녀들'이라는 주제로 대한민국 걸그룹을 파헤친다.
우리를 설레게 했던 국내 1호 걸그룹은 자주색 끝동에 금색으로 수놓은 저고리 시스터즈다. 원조 걸그룹 오디션은 바로 미8군 쇼다.
아시아 최초 해외 진출 1호 걸그룹은 김시스터즈. 핏줄부터 남달랐던 그녀들은 이미 60년 전 걸그룹 트레이닝을 받았다고 전한다. 김시스터즈가 누구인지, 그들의 어머니 조기교육에 대해 살펴본다.
영국과 미국에서 한류 걸그룹 '코리안 키튼즈'로 활동한 윤복희가 루이 암스트롱 눈에 띄어 전격 캐스팅된 사연도 공개한다.
특히 이날 '아궁이'에는 지역 노래의 대가 이시스터즈의 멤버 김희선이 출연해 이야기를 나눈다. 이시스터즈의 센터였던 김희선이 돌연 은퇴를 하게 된 사연을 밝힌다.
이어 걸그룹의 센터도 살펴본다. 국내 1호 비디오형 가수였던 섹시 디바 '펄시스터즈'는 베트남전 파병으로 불안해하던 대중들의 마음을 위로했다. '펄시스터즈'의 멤버 배인순의 파란만장했던 라이프 스토리를 전한다.
국민 디바로 떠오른 인순이도 원래는 걸그룹 '희자매' 출신이었다. 가난과 편견을 딛고 국민가수가 되기까지의 인생 스토리, 가수가 아닌 간호사가 될 뻔해던 사연, 솔로 데뷔 후 10년 간 공백과 슬럼프를 겪으며 데뷔 39년차에도 밤무대에 서는 이유를 살펴본다.
마지막으로 진화하는 걸그룹의 과거와 현재를 비교해본다. 수상할 정도로 적은 과거 걸그룹들의 스캔들은 바로 매니저가 엄마였기 때문. 과거와 현재 걸그룹의 스캔들이 어떻게 달라졌는지 알아본다. 또 걸그룹 속 센터 쟁탈전에 대해서도 이야기를 나눈다.
한편, MBN '아궁이'는 22일 밤 11시 방송된다.
[뉴스핌 Newspim] 황수정 기자(hsj1211@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