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21일 방송한 '어쩌다 어른'에서 성균관대학교 김범준 물리학 교수가 출연했다. |
[뉴스핌=최원진 기자] '어쩌다 어른' 김범준 교수가 물리학으로 일상에서 접할 수 있는 현상에 대해 설명했다.
21일 방송한 O tvN '어쩌다 어른'에서 성균관대학교 '괴짜' 물리학자 김범준 교수가 '함께 지성'이란 주제로 특강을 했다.
김범준 교수는 "지성은 우리 사회에서 벌어지고 있는 다양한 일을 이성적으로 바라보는 시각"이라며 입을 뗐다.
이날 김범준 교수는 100명의 방청객들에 "박수를 각자 쳐봐라. 하지만 세 번째 박수부터는 내 옆사람 박수에 맞춰봐라"고 시켰다.
방청객들은 박수를 쳤고 놀랍게도 100명의 방청객들이 일제히 박자에 맞춰 박수를 쳤다.
김범준 교수는 "진두지휘하는 사람 없이 100명의 방청객들이 박수를 맞췄다"며 "작은 변화가 큰 변화를 불러오는 예다"고 말했다.
이어 김범준 교수는 메트로놈 영상을 보여줬다. 메트로놈 10개가 각각 다른 박자로 움직이고 있었다. 영상 속 남자는 음료 캔을 바닥에 두고 널빤지를 그 위에 올린 뒤 메트로놈 10개를 얹었다. 메트로놈은 각자 움직이는 가 싶더니 얼마 지나지 않아 일제히 같은 방향과 속도로 움직였다.
김범준 교수는 "신기하죠? 이 같은 현상을 우리는 되먹힘 현상, 영어로는 피드백이라고 한다"며 "어떤 원인에 인해 나타진 결과가 변화를 만들고 그에 대한 더 큰 변화가 나타나는 현상"이라고 설명했다.
또한 김범준은 "이처럼 우리 일상 생활에서는 작은 변화가 큰 변화를 일으키는 일이 많다"며 "통계 물리학에서는 사람들의 작은 움직임에 주목하고 그에 따른 피드백에 대한 연구를 한다"고 설명했다.
한편 '어쩌다 어른'은 매주 목요일 오후 4시에 방송한다.
[뉴스핌 Newspim] 최원진 기자 (wonjc6@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