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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투자증권, 2Q 실적 양호…ELS 헤지운용 '한 몫'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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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 2Q 장외파생운용 70억 순익 추정...대형사 대부분 부진

[편집자] 이 기사는 7월 21일 오후 1시57분 프리미엄 뉴스서비스'ANDA'에 먼저 출고됐습니다. 몽골어로 의형제를 뜻하는 'ANDA'는 국내 기업의 글로벌 성장과 도약, 독자 여러분의 성공적인 자산관리 동반자가 되겠다는 뉴스핌의 약속입니다.

[뉴스핌=우수연 기자] ELS(주가연계증권)의 헤지운용 손실로 2분기에 대형 증권사들의 실적 부진이 예상되는 가운데 KB투자증권은 보수적인 리스크 관리덕에 짭짤한 수익을 낸 것으로 나타났다. 

21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KB투자증권은 2분기중 장외파생상품운용(OTC) 분야에서만 70억원 가량의 평가이익(순익)을 낸 것으로 확인됐다. ELS 자체 헤지 비중을 줄이며 리스크 관리에 신경쓴 덕분이다.

증권가에선 KB투자증권이 지난 분기에 이어 2분기에도 200억원 안팎의 순익을 기록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이 증권사는 지난 1분기에도 장외파생상품운용 부문에서 90억원의 순이익을 거둔 바 있다. 이는 1분기 당기순이익 160억원의 절반 이상(56%)을 차지하는 것으로 2분기에도 OTC 부문이 전체 실적에 상당한 기여를 할 전망이다.

ELS 헤지운용에 정통한 한 관계자는 "KB투자증권의 경우 ELS 발행 규모나 헤지북이 크지 않지만, 그만큼 자체헤지 비중이 낮기 때문에 지금과 같은 시장상황에서 수익을 낼 수 있었던 것 같다"며 "운용뿐만 아니라 ELS 판매 관련 수익까지 합쳐진 수치일 것"이라고 해석했다.

나이스신용평가에 따르면, 지난해말 기준 22개 증권사들의 ELS 자체헤지 비중은 평균 44.8% 수준으로 집계됐다. 이 중 KB투자증권의 ELS 자체 헤지 비중은 10% 미만으로 매우 낮다. 22개사 증권사중 자체 헤지 비중이 하이투자증권에 이어 2번째로 낮다.

아울러 현재(7월 기준) KB투자증권의 ELS+DLS 발행 잔액은 3조290억원 수준이다. 대형사들에 비해 발행 규모 잔액이 크지는 않지만, 자기자본 대비 비율은 400% 이상으로 높은 편이다. 이 같은 이유로 이 증권사는 리스크 관리에 만전을 기했을 것으로 보인다.  

증권사별 ELS+DLS 발행잔액(2016년 7월 15일 기준) <자료=예탁결제원 및 각사 분기보고서>

증권사 자체 헤지와 반대되는 개념인 백투백(Back-to-back) 헤지란, 증권사가 발행한 ELS와 동일한 구조의 파생상품을 매입해 위험을 헤지하는 전략을 말한다. 증권사가 백투백 헤지를 하면 손실발생 위험이 타 금융사로 이전된다. 반면 자체적으로 헤지업무를 맡을 경우 전략에 따라 이익을 낼 수 있는 기회도 되지만, 반대로 손실이 발생할 수도 있다.

다만, 장외파생상품 운용은 그야말로 장외에서 알음알음 거래되는 시장이기에 손익지표를 동일한 잣대로 비교하기엔 무리라는 시각도 있다.

이는 각 증권사마다 해당 이익을 인식하는 방법이 천차만별이기 때문. 증권사들은 ELS 발행 시기로 잡거나, 시간차를 두고 분산해서 인식하기도 하고 ELS 상환시에 한꺼번에 이익으로 잡기도 한다. KB투자증권의 경우 ELS 발행과 동시에 손익 처리를 하거나 시간을 두고 나눠서 인식하는 두 가지 방식을 혼용하고 있다.

한 증권사의 ELS 헤지운용 담당 본부장은 "재무제표 상으로 파생상품 운용에 대한 손익이 나오겠지만, 각 사별로 손익을 산정하는 기준이 모두 다르기 때문에 일괄적으로 비교가 어렵다"며 "당국에서도 일률적으로 지침을 내릴 수 없을 뿐더러 일률적인 잣대로 지침을 내리는 자체가 더 문제가 될 수도 있다"고 말했다.

한편, ELS 운용 환경 악화로 인해 올해 2분기 주요 증권사 실적 전망이 전반적으로 어두운 상황이다. 전문가들은 각 증권사들이 장외파생상품 운용 분야에서 적게는 100억원, 많게는 500억원까지 손실이 날 수도 있다고 보고 있다.

손미지 신한금융투자 연구원은 "올해 2분기에는 해외지수형 ELS의 주요 기초자산인 홍콩 H지수(HSCEI)의 배당 예상치가 줄어 상품운용 적자폭이 확대될 전망"이라며 "게다가 금융당국에서도 ELS 추가발행을 제한하고 있어 판매 관련 수익도 급감했다"고 말했다.

앞선 운용 담당 본부장은 "작년에는 증권사들이 (장외파생상품 부문에서) 그나마 상반기에는 벌고 하반기에는 손실을 내서 손익이 상쇄되는 효과가 있었다"며 "반면 올해는 작년 하반기 이후 어긋난 헤지 전략을 메우는데 급급한 상황이고, 일부 대형 증권사에서는 발행 자체를 할 수 없는 상황에 이르렀다"고 최근 시장 분위기를 전했다. 

 

[뉴스핌 Newspim] 우수연 기자 (yesim@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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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형일 "반도체 호황에 올해 성장률 3% 중반" [방콕(태국)=뉴스핌] 오종원 기자 = 반도체 호황에 힘입은 수출·설비투자 확대가 올해 한국 경제의 성장률을 3% 중반까지 끌어올릴 수 있다는 이형일 부총리 겸 재정경제부 장관의 진단이 나왔다. 이 부총리는 설비투자 확대가 생산성 향상으로 이어지면서 잠재성장률도 하락 추세에서 벗어나 반등할 시점이 가까워졌다고 봤다. 19일 재경부에 따르면 이 부총리는 지난 16일(현지시간) 국제통화기금(IMF)·세계은행(WB) 연차총회 참석차 찾은 태국 방콕 퀸시리낏 컨벤션센터(QSNCC)에서 한국 동행기자단 간담회를 열고 이 같은 견해를 밝혔다. ◆ 수출·설비투자 호조..."잠재성장률 반등 임박" 이 부총리는 3분기 국내총생산(GDP) 공식 통계 발표를 앞두고 수출과 설비투자가 양호한 흐름을 보이고 있다는 점에 주목했다. 상반기에 이어 3분기에도 성장세가 뒷받침되면 연간 성장률이 예상보다 높아질 수 있다는 판단이다. 이 부총리는 지난 16일(현지시간) 국제통화기금(IMF)·세계은행(WB) 연차총회 참석차 찾은 태국 방콕 퀸시리낏 컨벤션센터(QSNCC)에서 한국 동행기자단 간담회를 진행하고 있다. [사진=재정경제부] 2026.10.19 jongwon3454@newspim.com 그는 올해 성장률이 IMF 전망치인 3.3%를 웃돌 것으로 예상하면서 "남은 기간 대외적인 새로운 이벤트가 발생해 큰 영향을 주는 게 아니라면 3% 중반도 가능할 수 있겠다"고 말했다. '3% 중반'의 구체적인 범위를 묻는 추가 질문에는 3.4~3.6%를 의미한다고 설명했다. 정부는 앞서 지난 7월 발표한 '하반기 경제성장전략'에서 올해 성장률 전망치를 2.0%에서 3.0%로 상향 조정한 바 있다. 잠재성장률에 대해서도 반등 가능성을 제시했다. 반도체 수요에 비해 공급이 부족해 격차를 메우기 위한 투자가 이어지고 있으며, 이 같은 설비투자 호조가 내년에도 지속될 수 있다는 설명이다. 이 부총리는 "최근 성장세나 성장 구성을 보면 잠재성장률이 계속 하락하는 추세를 벗어나 반등할 수 있다고 생각한다"며 "그 시기가 다가오고 있고, 어찌 보면 임박했다고도 생각한다"고 밝혔다. 설비투자 확대가 시차를 두고 생산성을 높여 경제의 기초적인 성장 능력을 끌어올릴 수 있다는 취지다. 다만 구체적인 잠재성장률 수준은 외부 기관의 추계 결과를 지켜봐야 한다고 덧붙였다. 16일(현지시간) 태국 방콕 QSNCC에서 한국 동행기자단 간담회가 진행되는 모습. [사진=재정경제부] 2026.10.19 jongwon3454@newspim.com ◆ 경제전망 연 3회 검토...하반기 성장전략도 변화 예고 정부의 경제전망 발표 방식도 손질할 뜻을 밝혔다. 현재 연말과 이듬해 6월 말~7월 초에 전망을 발표하는 방식을 바꿔, 내년부터 전망 횟수를 늘리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 이 부총리는 경제 여건이 빠르게 변하는 상황에서 연 2회 전망이 적절한지 고민하고 있다며 "내년부터는 전망을 좀 더 자주 해야겠다는 생각"이라고 말했다. 구체적으로는 연말에 다음 해 경제전망을 발표한 뒤 해당 연도에 두 차례 수정·보완해 총 세 번 제시하는 방안을 거론했다. 분기별 발표를 뜻하는 것은 아니며, 추가 전망을 언제 내놓을지는 더 검토해야 한다고 설명했다. 이에 따라 하반기 경제성장전략의 구성과 발표 방식도 달라질 수 있다. 연말에는 경제 운용 방향과 주요 정책과제를 종합적으로 제시하되, 중간 전망에서는 달라진 여건에 맞춰 보완이 필요한 분야의 대책을 마련하겠다는 구상이다. 이 부총리는 "대규모 작업을 한 번 더 하기보다는 경제전망을 좀 더 정확하게 하고, 추가적인 보완이 필요한 부분에 대응방안을 내는 쪽이 바뀐 현실에 맞는 것 같다"고 설명했다. 이어 "지금 생각이 연말까지 그대로 가면 '하반기'라는 이름의 경제성장전략은 내년에는 보기 어렵지 않을까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jongwon3454@newspim.com 2026-10-19 1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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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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