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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랙록 “호주, 등급 강등돼도 국채 인기 지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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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전자산·높은 수익률 등 수요 꾸준할 듯

[시드니= 뉴스핌 권지언 특파원] 세계 최대자산운용사인 블랙록이 호주 신용등급 강등 위기에도 국채 투자 인기는 이어질 것이라고 예상했다.

이번 달 초 국제신용평가사 스탠다드앤푸어스(S&P)는 호주의 예산적자 상황을 우려하며 현재 최고 수준인 ‘AAA’ 등급에 대한 전망을 ‘안정적’에서 ‘부정적’으로 조정하며 강등 가능성을 시사했다.

이와 관련해 블랙록은 세계 최대 채권 시장인 미국도 과거 신용등급 강등에도 불구하고 채권 랠리는 지속됐다며 호주 역시 마찬가지일 것이라고 주장했다고 18일(현지시각) 블룸버그통신이 보도했다..

미국의 경우 지난 2011년 8월5일 S&P가 신용등급을 하향했을 때 2.56% 정도이던 미국채 10년물 수익률이 한 달 뒤 처음으로 2% 아래로 떨어져 수익률과 반대로 움직이는 가격이 랠리를 나타냈다.

블랙록은 호주 경기 불안으로 안전자산인 호주 채권 수요가 늘어날 것이며, 유럽이나 일본에서 국채 수익률이 마이너스여서 상대적으로 수익률이 높은 호주채권 인기가 지속될 것으로 분석했다.

호주 국채 10년물 수익률 추이 <출처=블룸버그>

스티븐 밀러 블랙록 채권대표는 “호주 경제는 하방 위험이 더 크다”며 “결국에는 등급 강등 조치가 나올 수 있는데 호주 등급이 'AAA'이든 'AA+'이든 여전히 높은 등급이라 안전자산으로의 자금 유입을 둔화시키진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날 호주 국채 10년물 수익률은 2%를 기록해 미국채 2년물 수익률보다 45bp가량 높은 수준을 나타냈다. 블랙록 밀러는 앞으로 6개월에서 1년 안에 양국간 채권 수익률 스프레드가 0~25bp 정도로 줄어들 것으로 내다봤다.

더뎌진 인플레이션 상승 흐름도 호주중앙은행(RBA)의 금리 인하 가능성을 높여 채권 금리 하락(가격 랠리) 가능성을 키울 수 있다는 관측도 나온다.

RBA가 참고로 하는 소비자물가지수(CPI) 상승률은 1분기 중 1.4%로 1983년 정부 데이터 집계 이후 가장 더딘 속도를 기록했다. RBA가 목표로 삼는 2~3% 밴드에도 못 미치는 수준이다.

블룸버그통신이 집계한 스왑데이터에 따르면 올 연말까지 RBA가 추가 금리 인하에 나설 가능성은 78%로 3개월 전 조사에서 나타난 50%보다 가능성이 높아졌다. RBA는 이미 지난 5월 금리를 사상 최저 수준인 1.75%로 낮춘 상태다.

미쓰이스미토모신탁 채권투자자 구루키 히데아키는 “호주 국채 수익률은 계속 내려갈 것”이라며 내년에는 호주 국채 10년물 수익률이 1.5% 밑으로 떨어질 것으로 전망했다.

 

[뉴스핌 Newspim] 권지언 시드니 특파원 (kwonjiun@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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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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