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산업

속보

더보기

SKT, CJ헬로 인수합병 8개월 만에 물거품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공정위, 최종 불허 결정...당사자 모두 "받아들이겠다" 밝혀

[뉴스핌=심지혜 기자] SK텔레콤의 CJ헬로비전 인수합병 계획이 8개월 만에 물거품으로 돌아갔다. 정부 승인의 첫 단계인 공정거래위원회 심사에서부터 불허 결정이 나왔기 때문이다.

최종 허가 여부는 미래창조과학부가 방송법, 전기통신사업법에 따라 심사한 후 내리지만 공정위 협의가 수반돼야 한다. 미래부는 공정위 결정으로 기업결합이 불가능해진 만큼 이후 심사를 진행하지 않을 예정이다. 

18일 공정위는 기업결합으로 인한 경쟁제한적 우려를 근원적으로 해소하기 위해 SK텔레콤의 CJ헬로비전 주식 취득계약 및 CJ헬로비전과 SK브로드밴드간 합병계약 이행을 금지한다고 밝혔다. 

공정위는 SK텔레콤의 CJ헬로비전 인수합병이 이동통신 소매시장 및 이동통신 도매시장 등 방송 및 통신시장에서의 경쟁을 실질적으로 제한할 우려가 있다고 판단했다. 형태적 조치나 일부 자산 매각 등의 방법으로는 해결 불가능해 기업결합 자체를 막았다. 

이번 결론은 앞서 공정위 사무처가 지난 4일 사업자들에게 전달한 심사보고서 내용과 크게 다르지 않다. 심사보고서에는 CJ헬로비전이 케이블TV 사업 권역 23개 중 21개 구역에서 점유율 1위를 차지하고 있어 SK브로드밴드와 합병하게 되면 시장경쟁을 제한할 수 있다는 내용이 담긴 것으로 알려졌다.

SK텔레콤과 CJ헬로비전은 공정위 결정을 수용하기로 했다.

SK텔레콤은 "미디어·콘텐츠 산업의 질적 성장을 이끌겠다는 목표 아래 CJ헬로비전 인수합병을 추진했지만 공정위를 설득하지 못하고 불허 결정을 받은 것에 유감"이라고 전했다.

CJ헬로비전 역시 "인수합병을 금지하는 공정위의 금번 심의 결과에 대하여는 존중하나 현재 케이블TV 산업이 처한 현실과 이로 인한 미디어 산업의 미래를 고려할 때 매우 유감"이라고 했다. 

이형희 SK텔레콤 부사장, 김진석 CJ헬로비전 대표, 이인찬 SK브로드밴드 대표. <사진=심지혜 기자>

이러한 상황을 짐작이라도 한 듯 각 사업자들은 지난 15일 과천 청사에서 열린 공정위 전원회의 참석 이후 굳은 표정으로 나와 "최선을 다했다"고만 했다. 지난해 인수합병 발표 당시만 해도 '불허' 판정은 아무도 예상하지 못했다.

공정위 전원회의에는 SK텔레콤, CJ헬로비전, SK브로드밴드 등 당사자들이 참여해 각 사별 입장과 공정위원들, 심사관들과의 질의응답 시간을 가졌다. 오후 2시부터 시작한 회의는 30분간의 정회 시간을 제외하고 약 5시간 30분 가량 진행됐다. 약 6~7시 정도로 끝날 것으로 예상됐던 것과 달리 길어진 셈이다.

참석 사업자들에 따르면 위원들 질의의 주된 내용은 권역별 시장 획정 문제와 합병 후 요금 인상 여부, 결합상품의 시장 지배력 문제 등이다. 중간에는 KT, LG유플러스, SK텔레콤에 CJ헬로비전 주식을 매각하는 CJ오쇼핑의 입장 발표 시간도 각 10분씩 있었다.

회의 종료 후 이형희 SK텔레콤 사업총괄은 "최선을 다했다"고 했다. 김진석 CJ헬로비전 대표는 회의에 대한 아쉬움을 감추지 못했다. 김 대표는 "시간이 짧았다, 아쉽다"고 했다. 이인찬 SK브로드밴드 대표는 침묵으로만 일관했다.

앞으로 이들에게 남은 카드는 행정소송이다. 공정위 처분에 불복하면 앞으로 30일 내에 소송을 제기할 수 있다.

CJ헬로비전 관계자는 “이제 내부 안정화를 최우선으로 경영정상화에 집중하겠다”며 “다각적인 방안으로 이후 대응 방안을 마련 중에 있다”고 말했다.

 

[뉴스핌 Newspim] 심지혜 기자 (sjh@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애플 폴더블 출격에 삼성 '흔들' [서울=뉴스핌] 서영욱 기자 = 애플이 올 하반기 폴더블 스마트폰 출시를 예고하면서, 삼성전자의 시장 점유율이 하락할 수 있다는 전망이 나왔다. 14일 카운터포인트리서치는 올해 북미 폴더블 시장이 전년 대비 48% 성장하는 가운데, 애플이 점유율 46%를 확보할 것으로 내다봤다. 북미 폴더블 스마트폰 시장 점유율 전망 [사진=카운터포인트리서치] 이에 따라 삼성전자의 점유율은 지난해 51%에서 올해 29%로 낮아질 것으로 예상했다. 애플이 프리미엄 시장과 기존 아이폰 사용자 기반을 바탕으로 수요를 흡수하면서 경쟁 강도가 높아질 것이란 분석이다. 삼성전자는 이에 대응해 화면을 넓힌 '와이드형' 갤럭시 Z 폴드 등 라인업 확장을 준비하고 있지만, 애플의 본거지인 북미 시장에서 차별화된 경쟁력을 확보하는 데는 부담이 따를 것이라고 봤다. 삼성전자는 오는 7월 새 폴더블 시리즈 공개를 앞두고 있다. 카운터포인트리서치는 애플의 진입이 폴더블 시장 확대와 동시에 기존 안드로이드 수요 일부를 흡수할 것으로 전망했다. syu@newspim.com 2026-04-14 17:23
사진
김건희, 尹 대면 법정서 증언 거부 [서울=뉴스핌] 홍석희 기자 김영은 기자 = 김건희 여사가 14일 윤석열 전 대통령의 '여론조사 무상 제공' 의혹 재판에 출석해 윤 전 대통령과 처음으로 법정에서 대면했다. 김 여사는 증인 선서를 마친 직후부터 증언을 거부했고, 윤 전 대통령은 옅은 미소를 띤 채, 김 여사를 바라봤다.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33부(재판장 이진관)는 이날 정치자금법 위반 혐의를 받는 윤 전 대통령과 명태균 씨 사건의 속행 공판을 열었다. 김 여사는 이날 오후 2시 8분께 검정색 수트를 차림으로 법정에 들어섰다. 윤 전 대통령은 증인석에 착석한 김 여사를 확인하고, 증인 선서를 이어가는 김 여사를 지그시 바라봤다. 김건희 여사가 14일 윤석열 전 대통령의 '여론조사 무상 제공' 의혹 재판에 출석해 윤 전 대통령과 처음으로 법정에서 대면했다. 사진은 지난 8월 김 여사가 서울 서초구 서울중앙지법에서 열린 구속 전 피의자 심문에 출석하는 모습. [사진=사진공동취재단] 이후 김 여사는 오후 2시 11분께부터 증언을 거부하는 입장을 보였다. 윤 전 대통령은 옅은 미소를 유지하며 김 여사를 바라봤다. 이번 공판에서는 김 여사와 함께 김태열 전 미래한국연구소장에 대한 증인신문이 예정돼 있다. 윤 전 대통령은 지난해 7월, 김 여사는 같은 해 8월 각각 내란 특별검사팀(특별검사 조은석)과 김건희 특별검사팀(특별검사 민중기)에 의해 구속기소됐다. 이후 두 사람은 별도로 수감돼 재판을 받아오면서 법정에서 직접 마주한 적은 없었다. yek105@newspim.com   2026-04-14 14:53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