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태환 (사진)“리우 올림픽 힘들게 나간 만큼 목에 메달 걸고 오겠다”... 미국으로 출국. <사진= 뉴시스> |
박태환 “리우 올림픽 힘들게 나간 만큼 목에 메달 걸고 오겠다”... 미국으로 출국
[뉴스핌=김용석 기자] 박태환이 리우 올림픽에서의 3회 연속 메달을 획득하기 위한 최종 점검을 위해 미국으로 향했다.
박태환은 17일 출국전 인터뷰에서 “이번 올림픽은 힘들게 나가게 된 만큼 목에 뭔가 하나 걸고 돌아와야 하지 않을까. 아픈 곳은 없다. 몸살도 사라졌다. 열심히 준비해서 응원에 보답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밝혔다.
박태환은 리우올림픽에서 주종목 자유형 400m와 200m와 더불어 자유형 100m와 1500m에 출전한다. 박태환은 지난 2008년 베이징올림픽에서 남자 자유형 400m 금메달과 200m 은메달을 획득했고 2012년 런던 올림픽에서는 자유형 200m와 400m에서 은메달을 목에 걸은 바 있다.
대한체육회 뒤늦은 올림픽 출전 허용으로 7월8일 이루 올림픽행을 확정한 박태환은 막판 담금질을 위해 훈련 파트너로 메달리스트 출신 호주 출신 로버트 헐리와 함께 출국했다.
로버트 헐리는 지난 2009년 로마 세계선수권에서 800m 계영 부문에서 동메달 등 국제수영연맹(FINA)이 주관하는 세계선수권에서 총 5개의 메달(금 2개·은 1개·동 2개)을 수확한 바 있어 올림픽이 21일 밖에 남지 않은 박태환에게 훌륭한 연습 상대가 될 것으로 보인다.
박태환은 미국에서 2주 동안 훈련 한 뒤 30일 브라질로 향한다.
[뉴스핌 Newspim] 김용석 기자 fineview@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