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김승현 기자] 초저금리 시대를 맞아 집주인들이 전셋집을 월세집으로 바꾸자 올 상반기 월세 거래량이 지난해 상반기에 비해 3% 증가했다.
이 기간 전세 거래는 7% 넘게 줄며 전월세 거래에서 월세가 차지하는 비중은 46%로 높아졌다.
14일 국토교통부에 따르면 올해 상반기 전월세 거래량은 74만8000건으로 전년동기(77만1000건)에 비해 3.1% 감소했다.
올해 상반기 전월세 거래량 중 월세(확정일자를 신고하지 않은 순수월세 제외)가 차지하는 비중은 46%로 전년동기(43.4%) 대비 2.6%포인트 증가했다.
같은 기간 수도권에서 전월세 거래는 48만978건이 이뤄지며 5.4% 줄었다. 이 중 서울은 23만7215건으로 7.5% 감소했다. 지방은 26만6767건으로 1.5% 증가했다.
전국 상반기 아파트 전월세 거래량은 33만6243건으로 3.6%, 아파트외 주택은 41만1502건으로 2.6% 각각 감소했다.
전국 상반기 전세 거래량은 40만3931건으로 전년동기 대비 7.5% 감소했다. 월세 거래량은 34만3814건으로 2.7% 증가했다.
전월세 실거래가에 대한 세부정보는 국토교통부 실거래가 공개홈페이지(rt.molit.go.kr) 또는 한국감정원 부동산가격정보 앱(스마트폰)에서 확인할 수 있다.
<자료=국토교통부> |
[뉴스핌 Newspim] 김승현 기자 (kimsh@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