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최주은 기자] 역세권 2030청년주택 사업설명회가 4개 권역에서 실시된다.
서울시는 청년들에게 역세권 임대주택을 공급하는 ‘역세권 2030청년주택’ 사업 활성화를 위해 릴레이 설명회를 오는 15일부터 시작한다고 12일 밝혔다.
역세권 2030청년주택은 서울 역세권의 개발 규제를 풀어주는 대신 개발이익 가운데 일부를 임대주택으로 공급하게 해 청년들의 주거난을 해소하는 복지 연계형 개발사업이다. 상대적으로 개발 밀도가 낮은 역세권의 용도지역을 준주거·상업지역으로 상향해 준공공임대주택을 공급하는 것이 주요 내용이다.
사업설명회는 오는 15일 동북권(광진구청)을 시작으로 19일 도심·서북권(시청 서소문청사), 22일 동남권(송파구청), 25일 서남권(관악구청) 순으로 진행된다. 토지·건물주나 관심 있는 시민 모두 참석 가능하다.
시 공무원이 직접 사업 내용을 설명하고 SH공사는 사업예정자(토지주)에게 건축계획, 사업성분석, 금융지원 방안 등을 자문하는 ‘통합실무지원단’ 역할을 소개한다.
현장에서는 토지주들이 사전 자문을 받을 수 있도록 사업검토 신청서가 배부된다. 본인 소유의 토지가 사업가능 대상지인지, 시를 통해 사업지원이 가능한지 등을 문의하면 시가 통합실무지원단을 파견해 상담과 자문도 해준다.
시는 또 오는 15~17일 강남구 삼성동 코엑스에서 열리는 ‘2016 부동산 엑스포’에 역세권 2030청년주택 홍보부스를 설치해 홍보에 나설 계획이다.
정유승 서울시 주택건축국장은 “역세권 2030청년주택 관련 조례가 마련돼 시민들에게 보다 구체적인 운영기준을 안내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뉴스핌 Newspim] 최주은 기자 (june@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