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금융

속보

더보기

"삼성생명 자사주 10% 행사못하나"...상법개정안 발의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인적분할시 기존 자사주 신주 배정 금지 상법 개정안 발의

[뉴스핌=김지유 기자] # 한진그룹은 지난 2013년 대한항공을 지주회사(한진칼)과 사업회사(대한항공)으로 나누는 인적분할을 진행했다. 이 인적분할로 조양호 회장 일가의 대한항공 지분율은 9.87%에서 16.62%로 증가했다. 대한항공의 자사주(6.75%)가 한진칼에 승계됐고, 그 비율만큼 자회사인 대한항공의 신주를 배정받았기 때문이다.

앞으로 대한항공처럼 인적분할과 자사주를 활용한 재벌총수의 지배력 강화 움직임에 제동이 걸릴 전망이다. 삼성전자와 삼성생명 등 자사주 보유 비중이 높은 대기업진단이 주요 대상이다.

13일 국회 및 금융권에 따르면, 정무위원회 소속 박용진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회사의 인적분할시 기존 자사주에 신주배정을 금지하는 상법 개정안을 발의한다.

현행법에 따르면 자사주는 의결권이 없다. 하지만 회사가 인적분할 후 지주회사와 사업회사로 나뉘면 대한한공의 사례처럼 사실상 자사주의 의결권이 부활된다. 인적분할시 지주회사는 자기주식을 그대로 보유, 상응하는 비율만큼 자회사의 주식을 배정받을 수 있기 때문이다. 이른바 '자사주의 마술'이다. 기업의 인적분할은 기존 (분할)회사 주주들이 지분율대로 신설 법인의 주식을 나눠 갖는다. 이는 대주주의 지배력을 확대하는 수단으로 악용돼, 주주간 소유지분구조 건정성에 악영향을 준다고 지적을 받아왔다.

해당 업계에선 지난 2011년 상법개정으로 자기주식 취득한도 제한이 완화됨에 따라 상호출자제한기업집단 소속 대기업들이 지주회사로 전환하는 과정에서 자사주를 대주주의 지배력 강화수단으로 활용한다는 비판이 제기돼 왔다. 개정상법 시행 이후 기업들은 이사회 결의로 배당가능이익한도 내에서 쉽게 자사주를 사고팔 수 있게 됐기 때문이다. 

 

이번 박용진 의원의 상법 개정안이 국회에서 통과될 경우 삼성그룹의 지배구조 개편작업이 어느 정도 영향을 받을 것으로 예상된다. 최근 인적분할과 관련해 가장 많이 언급되는 대기업집단이 삼성그룹이기 때문이다.

삼성그룹의 지배구조 개편과 관련해선 삼성전자가 인적분할한 뒤 그 지주회사가 삼성물산고 합병하는 시나리오, 또 삼성생명이 인적분할을 통해 (중간)금융지주회사로 전환하는 방안이 거론되고 있다.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에 따르면, 지난 3월 말 기준 삼성생명은 총 2042만5221주의 자사주(보통주, 10.21%, 23조8900억원)를, 삼성전자는 총 1957만1265주의 자사주(보통주, 11.74%, 25조원 규모)를 보유 중이다. 삼성전자와 삼성생명은 국내기업 중 자사주 비중이 상대적으로 높은 편이다.

또한 대기업집단 중에선 SK그룹과 CJ그룹의 자사주 보유비율이 높다. 4월1일 기준으로 SK케미칼(11.93%), SK텔레시스(14.08%), SK텔레콤(12.55%), CJ(9.47%), CJ대한통운(22.74%), CJ돈돈팜(39.14%)이 높은 수준의 자사주를 보유하고 있다. (주)두산과 한진해운, 현대중공업도 각각 26.20%, 20.45%, 13.37%의 자사주를 보유중이다.

박용진 의원실 관계자는 "인적분할을 통해 자사주를 활용하면 총수일가 지분율은 증가하게 된다"며 "자사주를 이용하면 돈을 들이지 않고도 지분율을 높일 수 있게 되는 것"이라고 상법 개정안 취지를 설명했다.

야당 국회의원들은 자사주의 마법을 막기 위한 법안들을 잇따라 내놓고 있다.

박영선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지난달초 대기업이 인적분할시 자사주에 분할신주를 배정할 때 과세토록부 하는 법인세법 개정안을 대표발의했다. 박영선 의원실 관계자는 법안 발의에 대해 "자사주에 분할신주를 배정하는 것을 양도손익이 있는 것으로 봐 과세함으로써 자사주를 이용한 대주주의 지배권 강화를 방지하고, 주주평등주의를 실현코자 한 것"이라고 말했다.

 

[뉴스핌 Newspim] 김지유 기자 (kimjiyu@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세계 최대규모 베이징모터쇼 개막 [베이징=뉴스핌] 조용성 특파원 = 세계 최대 규모의 베이징 모터쇼가 24일 개막했다. 이날 개막한 베이징 모터쇼는 다음 달 3일까지 10일 동안 진행된다. 베이징 모터쇼는 2년에 한 번 개최된다. 그동안 국제 전람 센터에서 개최되었던 베이징 모터쇼는 참여 기업이 증가하면서 국제 전시 센터에서도 동시에 개최됐다. 이로 인해 전시 면적은 기존의 20만㎡에서 38만㎡로 확장됐다. 이는 모터쇼로는 사상 최대 규모다. 베이징 모터쇼에는 21개국의 1000여 개 자동차 제조업체와 부품 제조업체가 참여한다. 전시 기간 동안 약 100만 명의 방문객이 찾을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모터쇼에는 모두 1451대의 차량이 전시된다. 이 중 세계 최초 공개 모델(월드 프리미어)은 181대다. 2년 전 모터쇼의 117대에 비해 대폭 늘어났다. 콘셉트카는 71대가 전시된다. 중국 최대 자동차 업체인 비야디(BYD, 比亞迪)는 9분 만에 완전 충전이 가능한 배터리를 선보였다. 해당 배터리를 장착한 차량은 한 번 충전으로 830㎞ 주행이 가능하다. 중국 업체인 체리 자동차는 50가지 이상의 모델을 전시한다. 특히 체리 자동차는 새로 개발한 서브 브랜드인 '쭝헝(縱橫)'이 처음으로 공개되었다. 쭝헝은 럭셔리 하이브리드 오프로드 차량 브랜드다. 지리(吉利)자동차는 산하 브랜드 제품들을 대거 전시했으며, 별도로 기술 전시 부스를 마련해 자율 주행 기술을 선보였다. 스마트카 솔루션을 개발하고 있는 화웨이도 부스를 만들어 20여 대의 차량을 전시했다. 화웨이는 창안 자동차, 둥펑 자동차, 베이징 자동차, 상하이 자동차, 광저우 자동차, 체리 자동차, 제일 자동차, 장화이 자동차 등 8대 국영 자동차 기업과 제휴하여 차량을 출시하고 있다. 이 밖에도 모터쇼에서는 현대차, 폭스바겐, 메르세데스-벤츠, BMW 등 글로벌 자동차 브랜드들도 총출동했다. 폭스바겐 그룹은 폭스바겐, 제타, 아우디를 포함해 총 4개 브랜드 산하 10개 모델을 선보인다. 특히 폭스바겐은 중국 전기차 업체 샤오펑과 협업해 개발한 ID.UNYX 모델의 첫선을 보였다. 폭스바겐 그룹은 올해 순수 전기차, 플러그인 하이브리드차 등 신에너지차(NEV) 20여 대를 출시하는 등 중국 시장 공략을 가속할 구상이다. 메르세데스-벤츠는 중국 자율 주행 기업 모멘타의 자율 주행 기술을 탑재한 신형 S클래스를 전시했다. 현대차는 이번 모터쇼에서 중국 시장에 출시할 아이오닉 전기차 양산 모델의 디자인 및 상품 정보를 처음 공개했다. 구매부터 유지 보수까지 전 과정을 아우르는 전기차 판매 및 서비스 방안도 발표했다. 24일 개막한 베이징모터쇼에서 샤오미의 부스에 취재진이 몰려있다. [사진=시나웨이보 캡처] ys1744@newspim.com 2026-04-24 15:27
사진
금연구역 내 모든 담배 사용 불가 [세종=뉴스핌] 신도경 기자 = 24일부터 '연초의 잎'으로 만든 담배뿐 아니라 연초나 니코틴이 들어간 모든 제품이 담배로 규정돼 금연구역에서 모든 담배제품을 사용할 수 없다. 이날 보건복지부에 따르면, '담배사업법' 개정안 시행으로 '연초'나 '니코틴'뿐 아니라 '연초의 잎'에서 유래하지 않은 제품 역시 연초의 잎 소재 담배와 동일하게 담배에 포함된다. 기사 이해를 돕기 위해 생성형 AI로 제작한 이미지 [일러스트=제미나이] 담배의 정의가 확대됨에 따라 담배 제조업자와 수입판매업자는 담뱃갑 포장지와 담배에 관한 광고에 경고 그림이나 경고문구 내용을 표기해야 한다. 또한 담배에 대한 광고는 잡지 등 정기간행물에 품종군별로 연 10회 이내·1회당 2쪽 이내로 게재해야 한다. 행사 후원, 소매점 내부, 국제항공기·국제여객선 내에만 제한적으로 허용된다. 여성과 청소년을 대상으로 하는 광고나 행사 후원은 금지된다. 광고에는 담배 품명, 종류, 특징을 알리는 것 외의 내용이나 흡연을 권장·유도하거나 여성이나 청소년을 묘사하는 내용 등을 모두 포함할 수 없다. 만일 담배에 가향 물질이 포함되는 경우 이를 표시하는 문구·그림·사진을 제품의 포장이나 광고에 사용할 수 없다. 건강경고 또는 광고에 대한 규제를 위반할 경우는 1년 이하의 징역 또는 1000만원 이하의 벌금이 부과될 수 있다. 가향물질 표시 금지에 대한 규제를 위반할 경우는 500만원 이하의 과태료가 부과된다. 기사 이해를 돕기 위해 생성형 AI로 제작한 이미지 [일러스트=제미나이] 담배 자동판매기는 '담배사업법'에 따라 설치장소나 거리기준 등 요건을 갖춰 소매인 지정을 받은 자만 설치할 수 있다. 담배 자동판매기는 18세 미만 출입금지 장소, 소매점 내부, 19세 미만인 자가 담배 자동판매기를 이용할 수 없는 흡연실에만 설치할 수 있다. 성인인증장치도 부착해야 한다. 담배에 대한 광고물은 소매점 외부에 광고내용이 보이게 전시 또는 부착할 수 없다. 담배 자동판매기 설치 기준을 위반하면 500만원, 성인인증장치 미부착은 300만원의 과태료가 부과된다. 흡연자는 금연구역에서 모든 담배제품을 사용할 수 없다. 금연구역에서 담배제품을 사용할 경우 10만원 이하의 과태료가 부과될 수 있다. 한편, 복지부는 당초 지방자치단체의 담배 규제 사항을 점검·단속하려고 했으나 현장의 혼란을 막기 위해 오는 6월 23일까지 계도기간을 두기로 했다. 담배자판기 설치나 성인인증장치 부착 기준 준수 등을 집중적으로 안내한다. 복지부 관계자는 "재고가 소진될 때까지 다소 시간이 걸려 생산 제품에 새로 표시하는 것이 어려운 점을 고려했다"고 설명했다.  sdk1991@newspim.com 2026-04-24 09:40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