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송주오 기자] IBK기업은행은 한국인터넷진흥원(KISA)와 함께 최근 실시한 '핀테크 블록체인 해커톤'에서 총 5팀을 선발해 수상했다고 11일 밝혔다.
해커톤은 해커(Hacker)와 마라톤(Marathon)의 합성어로 프로그램 개발자와 기획자 등이 1박에서 많게는 3일 동안 밤낮 없이 아이디어를 쏟아내는 걸 말한다. 이번 대회는 핀테크에서 블록체인 분야에 한정돼 진행됐다.
지난 10일 경기창조경제혁신센터에서 열린 ‘핀테크 블록체인 해커톤’에서 참가자들이 기념촬영하고 있는 모습.<사진=기업은행> |
기업은행은 전자상거래 수출서비스를 선보인 BloGOS팀과 IoT기기를 활용한 자가인증 시스템을 발표한 S4팀을 최우수팀으로 선정했다.
우수상에는 블즈(프라이빗 블록체인 결제 및 지불 시스템), 체인리액션(블록체인 디지털 콘텐츠 플랫폼), NOTAS(중고차 공정거래 플랫폼) 등 3개 팀이 뽑혔다.
지난 9일부터 1박 2일간 판교에 위치한 경기창조경제혁신센터에서 열린 경진대회 본선에는 12개 팀이 참가했다. 최우수상 2개 팀에는 각 300만원, 우수상 3개 팀에는 각 100만원의 상금이 수여됐다.
기업은행 관계자는 "최우수상을 수상한 BloGOS팀은 기업은행 해외오픈마켓 수출대금 결제서비스인 P@YGOS를 심층 분석하고 블록체인을 통한 보완책을 제시했다는 점이 돋보였다"며 "수상기업에게는 IBK금융그룹 핀테크 드림랩 육성프로그램 지원 등 사업화 지원을 위한 다방면의 노력을 지속할 것"이라고 말했다.
[뉴스핌 Newspim] 송주오 기자 (juoh85@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