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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치동 학원가 품은 ‘평택 동문 굿모닝힐 맘시티’ 7월 분양

기사입력 : 2016년07월11일 15:19

최종수정 : 2016년07월11일 15:19

주부를 위한 다양한 특화시설과 주변 대비 저렴한 분양가 눈길

[뉴스핌=최주은 기자] “서울 강남 대치동 명문학원 타운 유치를 확정했다. 입주 후 2년 동안 입주민들 자녀 500명을 대상으로 학원 수강비 50% 지원하겠다.”

동문건설이 평택에 미니신도시급 아파트 분양에 나서면서 이 같은 공급 전략을 세웠다. 올 한해 평택에 많은 물량이 공급되면서 특화 전략으로 승부수를 띄워야 한다고 판단해서다.

11일 동문건설에 따르면 동문건설은 경기 평택시 신촌지구 A1~A5 총5개 블록에서 4567가구 규모의 ‘평택 지제역 동문 굿모닝힐 맘시티’를 분양한다. 이달 3개 블록(A1, A2, A4)에서 2803가구를 우선 공급한다. 지하1층~ 지상27층 38개동, 전용면적 59~84㎡으로 구성된다.

주택형별로는 ▲59㎡ 1335가구 ▲72㎡ 192가구 ▲74㎡ 2705가구 ▲84㎡ 571가구다. 블록별로는 ▲A1블록 852가구 ▲A2블록 1030가구 ▲A4블록 921가구다.

평택 지제역 동문 굿모닝힐 맘시티 투시도 <자료=동문건설>

최근 평택지역에서는 미분양 아파트가 늘었다. 국토교통부에 따르면 지난 4월 평택시 미분양은 1169가구로 전년 동기(165가구)와 비교하면 60% 이상 증가했다.

미분양 증가는 공급이 많았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올해 평택시장에는 1만7000여가구의 분양이 예정돼 있다. 여기에 지난해 1만2000여가구와 2014년 8000가구를 합하면 최근 3년 동안 분양(예정물량 포함)된 가구는 4만7000가구에 달한다.

미분양이 늘어난 시장에서 4500여 가구의 대단지 분양을 결정한데에는 가격 경쟁력과 특화시설 배치가 주효했다고 회사 관계자는 설명했다.

동문건설 관계자는 “특화 서비스와 주변 대비 낮은 분양가가 이 단지의 경쟁력”이라며 “상품력에 가격 경쟁력을 더해 분양 계획을 수립했다”고 말했다.

동문건설은 이 단지에 주부들을 위한 다양한 특화 시설을 적용한다. 단지 내 여성 특화시설로는 맘스아카데미, 맘스사우나, 맘스카페 등이 조성될 예정이다.

‘맘스아카데미’에서는 여성들의 자기개발과 취미생활을 위해 다양한 맞춤형 전문강좌를 제공할 계획이다. ‘맘스카페’는 어린 자녀를 둔 여성 입주자들의 친목과 커뮤니케이션 활성화를 도모하는 공간으로 조성하고 ‘맘스사우나’는 육아와 가사로 인한 피로를 덜기 위한 여성들을 위한 사우나 공간으로 운영할 예정이다. 

또 평택 최초로 지구 내 ‘대치동 명문학원 타운’을 조성한다. 동문건설은 대치동 학원가와 교육특화 계약을 맺고 신촌지구 중심상업지구 내 상가에 입점시킬 계획이다. 강남 대치동 학원가 현직 강사진의 커리큘럼으로 수업이 진행되기 때문에 보다 수준 높은 교육을 받을 수 있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교육대상은 입주민 자녀 500명으로 초등학교 3학년부터 고등학교 3학년까지다. 영어와 수학 각각 4타임으로 총 8타임 수업을 받을 수 있다. 수업료는 과목당 9만원 총18만원을 입주민이 부담하면 된다.

평택 지제역 동문 굿모닝힐 맘시티 위치도 <자료=동문건설>

분양가도 주변 아파트 시세 대비 저렴하게 책정했다는 게 회사 관계자의 설명이다.

평택 지제역 동문 굿모닝힐 맘시티는 분양가 승인이 나기 이전으로 3.3m²당 평균 분양가는 887만원(예정)이다. 주변 동삭지구 ‘자이더익스프레스’ 분양가 980만원과 비교하면 3.3m²당 93만원 가량 저렴하다. ‘평택 비전 지웰푸르지오’의 3.3㎡당 평균 분양가는 968만원으로 이보다도 81만원 정도 싸다.

앞선 동문건설 관계자는 “59㎡는 2100만원, 84㎡는 2500만원 가량 분양가가 저렴하다”며 “총 4500가구의 미니신도시급 대단지인데다 다양한 특화 서비스를 도입한 장점이 많은 단지”라고 설명했다.

경주선 동문건설 전무는 “평택에 땅을 매입하고 분양까지 10년 이상이 소요됐다”며 “호재가 많은 지역이라고 판단해 어려움도 많았지만 땅을 팔지 않고 끝까지 사업을 추진하게 됐다”고 말했다.

그는 “이번 프로젝트는 동문건설의 자체 사업단지로 회사의 사활이 달렸다‘며 ”평택 사업만을 위해 꾸려진 팀이 있을 만큼 열심히 준비했다“며 자신감을 내비쳤다.

 

[뉴스핌 Newspim] 최주은 기자 (june@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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