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야구 순위] 9위 한화~7위 LG 0.5G차, 6위 KIA~5위 롯데 1G차... 윤성환 vs 윤규진, 우규민 vs 박세웅 등 맞불.<사진= KBO 공식 홈페이지> |
[프로야구 순위] 9위 한화~7위 LG 0.5G차, 6위 KIA~5위 롯데 1G차... 윤성환 vs 윤규진, 우규민 vs 박세웅 등 맞불
[뉴스핌=김용석 기자] 1위 두산 베어스등 3개 구단이 연장 승부를 벌였다.
두산 베어스는 연장 10회 승부 끝에 KIA 타이거즈를 7-6으로 꺾었다. 두산은 KIA의 끝내기 실책으로 승리했고 진야곱은 시즌 4승, 임창용은 2패를 기록했다. 양의지는 7회 솔로포로 시즌 11호포를 기록했고 김호령은 9회 투런포로 승부를 연장으로 몰았으나 팀 패배로 빛이 바랬다.
2위 NC 다이노스는 넥센 히어로즈에 4-7로 패했다. 박석민이 6회 투런 홈런으로 시즌 13호포를 작성했고 김상수는 4승, 김세현은 23세이브를 일궜다. NC와 1위 두산과의 격차는 5.5경기차. 3위 넥센은 2위 NC와의 승차를 5.5 경기로 좁혔다.
3위 SK 와이번스도 kt 위즈에 6-8로 패했다. 이날 SK는 최정의 8회 솔로포로 지난달 14일 대구 삼성전부터 21경기 연속 홈런을 기록, 신기록을 세우고도 패해 아쉬움을 곱씹었다. 박정권은 8회 투런포(시즌 7호). 정대현은 시즌 2승을 거두었고 SK 새 외국인 투수 라라는 선발 데뷔전서 1패(4이닝 6피안타 2볼넷 2탈삼진 2실점)를 기록했다.
롯데는 연장 11회 승부 끝에 LG 트윈스의 추격을 따돌리고 웃었다. 롯데는 11회말 1사만루서 황재균의 끝내기 안타에 13-12로 이겼다. LG는 홈런 4방(채은성 2회 솔로포 시즌 8호, 박용택 4회 솔로 시즌 8호, 오지환 5회 솔로포 시즌 5호)을 터트렸고 롯데는 3개(황재균 4회 투런포 시즌 14호, 강민호 5회 3점포 시즌 13호, 김민하 8회 솔로 시즌 1호)를 쏘아 올렸다. 롯데는 2연승, LG는 6연패 수렁에 빠졌다. 5위 롯데와 4위 SK의 격차는 2.5경기차.
8위 삼성 라이온즈와 9위 한화 이글스는 연장 12회 접전을 벌였으나 4-4로 승부를 가리지 못했다. 한화의 시즌 3번째, 삼성의 시즌 첫 번째 무승부다. 전날 92일만에 9위에 재진입한 한화는 올 시즌 첫 8위를 노렸으나 발디리스의 멀티홈런(4회 솔로 시즌 2호, 8회 솔로 시즌 3호)과 8회 최형우의 투런포(시즌 19호)에 뜻을 이루지 못했다. 9위 한화와 7위 LG와의 승차는 0.5 경기차.
10일에도 프로야구 5개 경기(오후 6시)가 예정돼 있다.
잠실구장에서는 KIA의 홍건희와 두산 허준혁이 맞대결을 펼치고 고척돔에서는 NC의 김학성과 넥센의 최원태가 만난다.
인천에서는 kt와 SK가 각각 피노와 박종훈을 선발로 내세우고 대전에서는 삼성의 윤성환과 한화의 윤규진이 전날 승부를 못 가린 승리를 차지하기 위해 역투를 벌인다. 부산 사직구장에서는 LG가 우규민을 내세워 6연패 탈출을 노린다. 롯데의 선발 투수는 박세웅.
[뉴스핌 Newspim] 김용석 기자 fineview@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