납입기간에 해지환급금 줄여 보험료 부담도 낮춰
[뉴스핌=김승동 기자] KDB생명이 지난 4월 출시한 'KDB오래오래 알뜰종신보험'이 저렴한 보험료를 앞세워 인기를 끌고 있다.
<사진=KDB생명> |
이 상품은 저해지환급금 구조로 해지시 일반종신보험보다 환급금이 적게 지급되지만 보험료는 최대 20% 저렴하다.
이 상품은 기존 종신보험과 동일한 구조를 가진 기본형(100% 환급형)과 저해지환급형(30%환급형, 50%환급형) 등 세가지 유형으이 있다.
40세 남성, 20년 납, 사망보험금 1억원 기준으로 보험료를 산출하면, 해지환급금 100% 구조의 기본형 대비 30%환급형 보험료는 21.7% 저렴한 19만8000원이며, 50%환급형 보험료는 15% 저렴한 21만5000원이다.
특히 이 상품은 보험기간 중 계약자 선택에 따라 건강설계보장특약을 중도 가입할 수 있어 나이가 들수록 발생 확률이 높아지는 암, 뇌출혈, 급성심근경색 등 3대질병 진단금 및 입원, 수술 보장을 받을 수 있다. 또 보험가입일로부터 2년 이내에 보험형태 변경신청을 할 수 있고, 계약 변경 전후의 해지환급금 차액 정산에 따라 보험료를 추가납입하거나 돌려받을 수 있다.
KDB생명 관계자는 "종신보험의 필요성에 대한 인식은 높지만 저금리 기조로 보험료 상승이 불가피한 상황이라 종신보험 가입이 가계에 부담이 될 수 있다"며 "보험료를 낮춘 이 상품이 조기사망 위험을 대비하는 대안이 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뉴스핌 Newspim] 김승동 기자 (k87094891@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