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산업

속보

더보기

효성, 글로벌 스판덱스 생산능력 확대

기사입력 : 2016년07월08일 06:00

최종수정 : 2016년07월08일 15:10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2020년까지 31만t 규모로 확대..중국, 터키 등 증설 추진

[뉴스핌 = 전민준 기자] 효성이 실적호조의 1등공신인 스판덱스사업을 지속적으로 키우고 있다. 

7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효성의 글로벌 스판덱스 생산능력은 20만t이다. 중국 7만3000t, 베트남 5만2000t, 한국 2만4000t, 터키 1만9000t, 브라질 9800t 등 글로벌 생산체제를 갖추고 있다. 

스판덱스는 원래 길이의 5~7배 늘어나 원상회복률이 97%에 이르는 신축성이 있는 섬유로, 란제리, 스타킹, 청바지, 기저귀, 아웃도어, 정장 의류 등에 포괄적으로 사용된다. 효성의 스판덱스 브랜드명은 '크레오라(Creora)'다. 

지난 1989년 스판덱스 연구개발에 착수한 효성은 1990년대 초 독자기술로 스판덱스 개발에 성공했으며, 지속적인 투자와 품질개선, 마케팅 확대로 2010년 세계1위 스판덱스 업체로 우뚝섰다. 

효성은 현재 연산 20만t 규모인 글로벌 스판덱스 생산규모를 오는 2020년 31만t까지 늘릴 계획이다. 이를 위해 1차로 중국과 터키공장의 증설을 추진중이다.

중국은 전세계에서 스판덱스 수요가 가장 많은 곳이며, 터키도 유럽과 아프리카 등지를 아우르는 섬유 중심지이다.  

 

효성 관계자는 "섬유 매출 가운데 해외비중은 작년 70%를 넘어섰다"며 " 생산기지 증설을 바탕으로 한 글로벌 판매 확대와 탄소섬유, 폴리케톤 등 첨단소재 양산에 역량을 집중하며 글로벌 영향력을 키워나갈 방침이다"고 말했다.  

스판덱스는 원래 길이의 5~7배 늘어나 원상회복률이 97%에 이르는 신축성이 있는 섬유로, 란제리, 스타킹, 청바지, 기저귀, 아웃도어, 정장 의류 등에 포괄적으로 사용된다. 효성의 스판덱스 브랜드명은 '크레오라(Creora)'다. 

효성 관계자는 "터키 스판덱스 공장은 그동안 프리미엄 시장인 유럽시장 교두보 역할에 충실했다"며 "유럽 선진국에서 수요가 계속 증가하면서 기존 생산라인으로 대응이 불가능하다고 판단, 증설을 결정한 것"이라고 말했다.

실제 터키는 섬유 산업이 전 경제의 3분의 1을 차지하는 섬유강국이다. 이 때문인지 터키는 유럽과 아프리카 등지를 아우르는 섬유 중심지로 인식돼 왔다. 특히 최근 들어 세계 섬유시장에서 터키 제품의 품질 신뢰도가 크게 높아져 터키산 수요가 늘고 있는 상황이다. 고부가가치 섬유 제품에 해당하는 스판덱스 수요도 늘고 있다는 게 효성 측 설명이다.

현재 효성의 터키 스판덱스 공장에선 주로 수영복과 란제리, 스타킹용 스판덱스를 생산한다. 제2공장 증설 후 터키공장의 연산능력은 2만t까지 늘어나, 수영복·란제리 등 유럽을 중심으로 수요가 급증하는 품목에 대응력이 강화될 것으로 보인다.

효성 관계자는 "현재 터키 스판덱스시장은 듀폰, 효성, 중국산이 삼분하고 있다"며 "제2공장 증설 후 터키공장 연산능력은 2만t까지 늘어나 경쟁사들보다 품질·규모 면에서 모두 우위를 점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전했다.

 

[뉴스핌 Newspim] 전민준 기자(minjun84@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메타, AI 데이터센터 구축 270억달러 조달 [서울=뉴스핌] 최원진 기자= 미국 메타플랫폼스(NASDAQ: META)가 루이지애나주 리치랜드 패리시에 건설 중인 초대형 데이터센터 '하이페리온(Hyperion)' 프로젝트를 위해 사모펀드 블루아울캐피털(Blue Owl Capital)과 손잡고 270억달러(약 38조 7000억 원) 규모의 자금 조달 계약을 체결했다고 로이터 통신이 21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이번 거래는 민간 기업의 단일 자금조달 규모로는 역대 최대 규모다. 메타는 프로젝트의 약 20% 지분을 보유하고, 나머지 대다수 지분은 블루아울이 운용하는 펀드가 보유한다. 블루아울은 약 70억달러 현금을 투입했으며, 메타는 그 대가로 약 30억달러의 일회성 현금 배당을 받았다. 하이페리온 데이터센터는 2기가와트(GW) 이상의 연산 용량을 갖춰 대규모 언어모델(LLM) 학습 등 차세대 인공지능(AI) 연산 인프라를 지원할 예정이다. 메타는 현지에 500명 이상을 고용할 계획이며, 시설 임대계약은 4년 기한에 연장 옵션이 포함된 형태다. 월스트리트저널(WSJ)에 따르면 이번 프로젝트에는 블랙록과 핌코 등 글로벌 자산운용사들이 대규모로 참여했다. 블랙록은 전체적으로 약 30억달러 규모의 채권을 인수했으며, 일부는 액티브 하이일드 ETF 등에 편입됐다. 핌코는 약 180억달러어치를 사들이며 최대 투자자로 참여했다. 업계는 이번 메타의 270억달러 조달을 AI 연산력 확보 경쟁의 신호탄으로 보고 있다. 대형 기술기업들이 전 세계적으로 데이터센터와 전력망 확충에 수백억 달러를 쏟아붓는 가운데, 모건스탠리는 메타·구글·아마존·마이크로소프트 등이 올해만 약 4천억달러를 AI 인프라에 투입할 것으로 내다봤다. 오픈AI 역시 26GW 규모의 연산 능력 확보를 위해 1조달러 이상을 투입할 가능성이 제기된다. 메타의 기업 로고 [사진=블룸버그] wonjc6@newspim.com     2025-10-22 09:32
사진
北, 동북방향으로 단거리 탄도미사일 발사 [서울=뉴스핌] 오동룡 군사방산전문기자 = 북한이 22일 오전 8시10분 경 동북 방향으로 단거리 탄도미사일을 발사했다고 합동참모본부가 밝혔다. 북한의 탄도미사일 도발은 이재명 정부 출범 이후 처음이다. 합참에 따르면, 우리 군은 22일 오전 8시10분경 북한 황북 중화 일대에서 동북 방향으로 발사된 단거리 탄도미사일 수 발을 포착했다. 포착된 북한의 미사일은 약 350km 비행했고, 정확한 제원에 대해서는 한미 정보 당국이 정밀분석 중에 있다고 밝혔다. 북한이 22일 오전 8시10분 경 동북 방향으로 단거리 탄도미사일을 발사했다고 합동참모본부가 밝혔다. 사진은 북한의 단거리 탄도미사일 발사 장면, [사진=조선중앙통신] 2025.10.22 gomsi@newspim.com 합참 관계자는 "한미 정보당국은 북한의 미사일 발사 준비 동향을 사전에 포착해 감시해 왔으며, 발사 즉시 탐지 후 추적하였다"면서 "또한, 미·일 측과 관련 정보를 긴밀하게 공유했다"고 했다. 그러면서 "우리 군은 굳건한 한미 연합방위태세 하에 북한의 다양한 동향에 대해 예의주시하면서, 어떠한 도발에도 압도적으로 대응할 수 있는 능력과 태세를 유지하고 있다"고 밝혔다. 한편, 북한의 단거리 탄도미사일 발사와 관련, 국가안보실은 안보실 및 국방부·합참 관계자 등이 참석한 가운데 '긴급 안보 상황 점검회의'를 개최했다. 국가안보실 관계자는 "북한의 탄도미사일 발사 상황을 실시간으로 파악하고, 관련 상황을 대통령께 보고하면서 상황을 주시해 왔다"면서 "특히 '긴급 안보 상황 점검회의'를 통해 안보실과 국방부 및 군의 대응 상황을 점검하고 한반도 상황에 미칠 영향을 평가했다"고 했다. gomsi@newspim.com 2025-10-22 11:12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기사제목
기사가 번역된 내용입니다.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