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산업

속보

더보기

삼성전자 2분기 영업이익 8조원대 기대

기사입력 : 2016년07월06일 14:41

최종수정 : 2016년07월06일 14:47

갤S7 TV 가전 등 세트 제품 개선...9분기만에 최고

[뉴스핌=김신정 기자] 삼성전자가 올 2분기 8조원대 영업이익을 낼 것으로 예상된다. '갤럭시S7'이 기대이상으로 팔린데다 TV와 가전 등 세트(완성품)부문 실적이 개선됐을 것이란 관측에서다. 삼성전자는 오는 7일 2분기 잠정실적을 발표한다.
  
6일 증권정보업체 와이즈FN에 따르면 증권사들의 삼성전자 2분기 영업이익 추정치 평균은 7조2300억원이다. 하지만 지난달부터 일부 증권사들이 삼성전자 실적 전망치를 8조원 이상으로 상향조정하고 있다. 삼성전자가 2분기 영업이익이 8조원을 넘으면 지난 2014년 1분기 이후 9분기 만의 최고 실적이 된다. 매출은 51조원대로 예상된다.

IBK투자증권은 삼성전자 2분기 영업이익이 8조4000억원에 달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이승우 IBK투자증권 연구원은 "갤럭시S7 뿐 아니라 TV, 가전 등 세트 부문 주요 제품이 모두 기대 이상의 성과를 거두고 있고, 반도체 패널 등 부품 사업부의 업황도 점차 개선되고 있다"고 말했다.

동부증권도 IT·모바일(IM) 사업부의 달라진 이익 창출로 삼성전자 2분기 영업이익을 8조1000억원으로 예상했다. 유안타증권도 IM사업부와 소비자가전(CE)사업부의 실적호조가 지속됐을 것으로 예상하면서 2분기 영업이익이 8조원으로 시장 예상치를 상회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재윤 유안타증권 연구원은 "스마트폰 마케팅 비용이 예상보다 적게 투입되면서 수익성에 긍정적으로 작용하고 있는 것으로 추정된다"며 "고가형 대형 TV시장에서 상대적으로 선전했다"고 설명했다. 

이같은 우호적인 실적 전망치는 스마트폰 갤럭시 S7의 양호한 판매와 소비자가전 사업부의 개선에 따른 것으로 요약된다.

증권가에선 갤럭시S7이 2분기에만 1만6000대 가량이 팔렸을 것으로 추정했다. 이에 따라 IM 부문의 영업이익은 4조원을 웃돌 것으로 전망됐다. IM 부문이 4조원 이상의 영업이익을 내는 것은 지난 2014년 2분기 이후 처음이다.

CE부문은 1조원이 넘는 영업이익을 기록했을 것으로 전망됐다. 계절적 성수기 효과로 에어컨 등의 판매가 호조를 보였다. 전분기와 비교해 2배가량 껑충 뛴 실적 전망치다. 지난 1분기에는 영업이익 5100억원을 기록한 바 있다.

지난 1분기 적자를 기록했던 디스플레이패널(DP) 부문은 흑자 전환할 것으로 예상됐다. OLED 부문이 크게 개선된데다, LCD 부문의 적자폭도 축소됐을 것이란 분석에서다.

다만 반도체 부문은 디램(DRAM) 가격 하락으로 2분기 영업이익이 2조원대로 전분기와 비슷한 수준을 기록했을 것으로 추정됐다.

한편, 삼성전자의 3분기 실적 전망은 2분기 보다 저조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특히 하반기에는 스마트폰 실적은 둔화되겠지만 반도체 사업부가 실적 호조세를 이어갈 전망이다. 반도체 사업부 영업이익은 지난해 수준인 3조원대로 복귀할 전망이다.

[뉴스핌 Newspim] 김신정 기자 (aza@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李대통령, 오광수 민정수석 사의 수용 [서울=뉴스핌] 이영태 선임기자 = 이재명 대통령은 13일 전날 밤 사의를 표명한 오광수 대통령실 민정수석비서관의 사의를 수용했다. 강유정 대통령실 대변인은 이날 오전 브리핑에서 "오광수 민정수석이 어젯밤 이재명 대통령께 사의를 표했다"며 이같이 말했다. 오광수 대통령실 민정수석비서관 [사진=대통령실] 강 대변인은 "이 대통령은 공직기강 확립과 인사 검증을 담당하는 민정수석의 중요성을 두루 감안해 오 수석의 사의를 받아들였다"고 전했다. 이어 "대통령실은 이재명 대통령의 사법개혁 의지와 국정 철학을 깊이 이해하고 이에 발맞춰 가는 인사로 조속한 시일 내에 차기 민정수석을 임명할 예정"이라고 부연했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차명 부동산과 차명 계좌 의혹으로 오 수석이 물러난 만큼 차기 민정수석 검증 기준에 청렴함 등이 포함될 것이야는 질문에 "일단 저희가 가지고 있는 국정철학을 가장 잘 이해하고 이를 시행할 수 있는 분이 가장 우선적인 이재명 정부의 인사검증 원칙이라고 할 수 있겠다"며 "새 정부에 대한 국민들의 기대감이 워낙 크기 때문에 그 기대에 부응하는 게 첫 번째 사명"이라고 답했다. 이 관계자는 오 수석 건을 계기로 인사 검증 기준이라 원칙이 마련될 수 있느냐는 질의에는 "이 대통령이 여러 번 표방했던 것처럼 우리 정부에 대한 기대감, 그리고 실용적이면서 능력 위주의 인사가 첫 번째 가장 먼저 포방될 원칙"이라며 "그리고 여러 가지 우리 국민들이 요청하고 있는 바에 대한 다방면적인 검토는 있을 예정"이라고 언급했다. medialyt@newspim.com 2025-06-13 09:43
사진
조은석 내란특검 "사초 쓰는 자세로" [서울=뉴스핌] 김현구 기자 = 이른바 '3대 특검(특별검사)' 중 내란 특검을 맡게 된 조은석(60·사법연수원 19기) 전 감사원장 권한대행이 13일 "수사에 진력해 온 경찰 국가수사본부,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 검찰의 노고가 헛되지 않도록 최선을 다해 사초를 쓰는 자세로 세심하게 살펴 가며 오로지 수사 논리에 따라 특검직을 수행하겠다"고 밝혔다. 조 특검은 이날 "수사팀 구성과 업무공간이 준비되면 설명해 드릴 기회를 갖도록 할 것"이라며 이같이 전했다. 조 특검은 현재 퇴직 후 별도 근무 중인 변호사 사무실이 없고 재택근무 중이다. 조은석 내란 특별검사. [사진=뉴스핌DB] 전남 장성 출신인 조 특검은 광주 광덕고와 고려대 법학과를 졸업한 뒤 1993년 수원지검 성남지청에서 검사 생활을 시작했다. 그는 대검찰청 중앙수사부 검찰연구관, 대검 공판송무과장, 대검 범죄정보1·2담당관, 서울중앙지검 형사3부장검사, 서울북부지검 차장검사, 광주지검 순천지청장, 서울고검 형사부장 등을 거쳤다. 이후 2014년 대검 형사부장 시절 세월호 참사 검경 합동 수사를 지휘했고, 청주지검장, 사법연수원 부원장을 지낸 뒤 문재인정부에서 서울고검장과 법무연수원장을 역임한 뒤 검찰을 떠났다. 2011~2025년 감사원 감사위원을 지낸 조 특검은 임기 중 전현희 전 국민권익위원회 위원장에 대한 감사가 '표적 감사'라며 제동을 거는 등 윤석열정부와 대립하기도 했다. 한편 이재명 대통령은 전날 저녁 내란 특검에 조 특검, 김건희 특검에 민중기 전 서울중앙지법원장, 채해병 특검에 이명현 전 국방부 검찰단 고등검찰부장을 각각 지명했다. 조 특검과 민 특검은 더불어민주당 추천, 이 특검은 조국혁신당 추천이다. 각 특검은 최장 20일간 준비기간을 거치게 되며, 내달 초 본격적인 수사가 이뤄질 것으로 예상된다. 내란 특검은 최대 60명, 김건희 특검은 40명, 채해병 특검은 20명의 검사를 파견받을 예정이다. hyun9@newspim.com 2025-06-13 07:42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