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산업

속보

더보기

유가 회복하자 대규모 유전 투자 '기지개'

기사입력 : 2016년07월06일 11:10

최종수정 : 2016년07월06일 11:10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셰브론-엑손모빌 카자흐스탄에 370억달러 투자
BP·에니스파 이집트에 투자…'공급과잉' 우려도

[뉴스핌= 이홍규 기자] 국제유가가 회복하자 얼어붙었던 에너지 업체들의 유전 투자가 다시 기지개를 키고 있다.

이 같은 투자로 인해 다시 공급 과잉 현상이 벌어질 경우 올랐던 국제유가가 다시 하락할 수 있다는 회의론도 제기된다.

셰브론 <사진=블룸버그통신>

5일(미국 현지시각) 월스트리트저널(WSJ)에 따르면 석유업체인 셰브론과 엑손모빌이 파트너들과 함께 카자흐스탄 텡기즈(Tengiz) 유전 지역에 370억달러를 투자한다고 밝혔다. 이는 국제 유가가 붕괴하기 시작한 2014년 이래, 발표된 최대 투자 금액 중 하나다.

이 밖에 지난 달에는 영국 에너지 업체 브리티시페트롤리엄(BP)이 이집트 천연 가스 개발에 속도를 낼 것이라고 밝혔으며, 이탈리아 업체인 에니 스파의 이집트 유전 개발도 순조롭게 이뤄지고 있다고 WSJ은 전했다. 지난 주 BP는 수십억달러 를 들여 천연 가스 공장을 짓겠다고 말했다.

보도에 의하면 지난해 에너지업체들의 프로젝트는 노르웨이, 멕시코 걸프만, 이집트, 가나 등을 포함해 총 4건에 불과했지만, 올해는 8건으로 늘어났다.

이렇게 업체들의 투자가 늘고 있는 것은 국제 유가가 회복세를 보였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지난 2년 간 유가가 큰 폭으로 하락하면서 시추 비용, 펌프, 밸브, 건설, 임금 등 업체들의 운영 비용도 같이 줄었다. 이에 따라 업체들의 마진 개선 가능성이 늘었다.

하지만 메이저 기업 경영진은 조심스러운 입장을 취하고 있다. 유가 상승이 미국 셰일 업체들의 생산량 증대를 불러와 가격이 다시 하락할 수 있다는 우려 때문이다. 또 브렉시트(Brexit) 투표 결과로 불확실성이 커져 원유 수요와 투자 전망도 아직 불투명한 상태다.  

 

[뉴스핌 Newspim] 이홍규 기자 (bernard0202@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김주애, 아빠 따라 첫 외교무대 데뷔 [서울=뉴스핌] 이영종 통일전문기자 =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의 딸 주애(12)가 중국 방문길에 동행한 것으로 확인됐다. 북한 관영 조선중앙통신은 2일 밤 김정은의 베이징역 도착 소식을 전하면서 3장의 사진을 공개했다. [서울=뉴스핌] 이영종 통일전문기자 =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2일 오후 전용열차 편으로 베이징역에 도착해 중국 측 인사들의 환영을 받고 있다. 김정은 뒤편으로 딸 주애(붉은 원)와 최선희 외무상이 보인다. 김주애가 해외 방문에 나선 건 이번이 처음이다. [사진=조선중앙통신] 2025.09.02 yjlee@newspim.com 여기에는 환영나온 왕이 외교부장 등 중국 측 인사와 만나는 김정은 바로 뒤에 서있는 딸 주애가 드러난다. 김주애가 해외 방문에 나선 건 지난 2022년 11월 공개석상에 등장한 이후 처음이다. 김주애는 검은색 바지 정장 차림으로 김정은을 따라 전용열차에서 내렸고, 그 뒤는 최선희 외무상이 따랐다. 그러나 붉은 카페트를 걸어가는 의전행사에는 빠져 공식 수행원에 명단을 올리지는 않을 것으로 보인다. 김주애가 중국 전승절(3일) 행사참석을 위해 방중한 김정을을 수행함으로써 그의 후계자 지명 관측에는 더 힘이 실릴 것으로 보인다.  또 시진핑 국가주석 등 중국 지도부와 김정은이 만나는 자리에 주애가 동행할 가능성이 높다는 점에서 '알현 행사' 성격을 띠게 될 것이란 관측도 나온다. yjlee@newspim.com 2025-09-02 22:00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기사제목
기사가 번역된 내용입니다.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