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날두(사진) “메시, 우는 걸 보니 마음 너무 아팠다... 패배 낯설어 생긴 일”. <사진= 호날두 공식 SNS> |
호날두 “메시, 우는 걸 보니 마음 너무 아팠다... 패배 낯설어 생긴 일”
[뉴스핌=김용석 기자] 리오넬 메시의 라이벌 호날두가 메시에게 공개적인 위로의 인사를 건넸다.
호날두는 5일(한국시간) 문도 데포르티보와의 인터뷰에서 “PK를 실축하고 우는 메시를 보는 것은 마음이 너무 아팠다”며 코파아메리카 결승전에서 PK를 실축한 메시에 대한 마음을 ㅍ현했다.
메시는 칠레와의 코파아메리카 결승전에서 승부차기에서 팀의 첫 번째 키커로 나섰지만 실축했다. 실망한 메시는 아르헨티나 국가 대표팀 은퇴를 선언했다.
이에 대해 호날두는 메시의 은퇴 결정을 이해한다면서도 메시가 대표팀에 복귀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호날두는 “페널티를 실축했다고 해서 나쁜 선수가 된 것은 아니다. 메시는 패배와 2위에 익숙하지 않기 때문에 그런 결정을 내린 것 같다. 그의 결정을 존중해야한다. 그렇지만 메시가 아르헨티나 대표팀에 복귀하면 좋겠다. 메시 본인에게 필요하기 때문이다”라고 주장했다
레알 마드리드의 호날두 역시 메시처럼 포르투갈 대표팀에서는 이렇다 할 성과를 내지 못하고 있다.
메시의 아르헨티나는 2014년 월드컵에서 독일에 0-1로 패했고 2007년 코파아메리카 결승전에서도 브라질에 3-0으로 패했으며 코파아메리카에서는 2대회연속 칠레에게 패했다.
호날두의 포르투갈은 단 1승도 없이 유로2016 4강에 진출했으나 호날두와 포르투갈 팀에 대한 중압감이 커진 상태에서 웨일스를 만나게 됐다.
[뉴스핌 Newspim] 김용석 기자 fineview@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