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브렉시트] "충격, 아직 끝난 게 아니다" - BAML

기사입력 : 2016년07월04일 15:52

최종수정 : 2016년07월04일 15:52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S&P500 중 '브렉시트' 예상 26곳…유럽 매출 타격"

[뉴스핌=김성수 기자] 영국의 유럽연합(EU) 탈퇴(브렉시트)로 인한 금융시장 충격이 가라앉았다 해서 안심해서는 안 된다고 뱅크오브아메리카(BofA)-메릴린치(BAML)가 경고했다.

스탠다드앤푸어스(S&P)500지수가 현재 브렉시트로 인해 발생한 손실의 90% 이상을 회복했지만, 상황이 악화될 경우 또 한 차례 급락을 겪을 수 있다는 주장이다.

최근 한 달간 S&P500지수 추이 <사진=블룸버그통신>

뱅크오브아메리카(BofA)-메릴린치(BAML)의 사비타 수브라마니안 주식 퀀트 전략 부문 대표는 4일 미국 경제매체 CNBC와의 인터뷰에서 "미국 기업 중 브렉시트 리스크에 대비하고 있는 곳은 극소수"라며 이같은 진단을 내렸다.

수브라마니안은 "지난 분기에 S&P500 기업들이 발표한 실적 전망에서 브렉시트를 언급한 곳은 단 26곳에 불과하다"고 설명했다. 500곳 중 26곳을 제외한 나머지 95%는 브렉시트 충격을 예상하지 못했다는 것으로 풀이된다.

그는 "미국 기업들은 유럽에서 벌어들이는 매출이 전체의 20% 이상으로 상당한 것으로 추정된다"며 "내년부터는 미국 기업들이 브렉시트로 인해 유럽 지역 매출에 타격을 입기 시작할 것"이라고 분석했다.

이어 "몇 주 안에 시작하게 되는 2분기 실적 시즌부터는 미국 기업들도 브렉시트에 대한 언급을 내놓기 시작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또 그는 뉴욕 증시가 브렉시트의 잠재적 충격 뿐만 아니라, 계절적으로도 약세 기간에 진입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미국 기업들이 자금 조달에 어려움을 겪으면서 레버리지 비율이 금융위기 발생 직전인 2007년 이후 최고치를 기록하고 있는데, 이는 증시 강세장의 말기에 전형적으로 나타나는 현상이라는 설명이다.

그는 "미국 기업들은 그동안 인수합병(M&A)과 자사주 매입 등 순익을 끌어올리기 위해 모든 수단을 동원해 왔지만, 이 중 실질적인 (순익 증가) 효과를 가져온 것은 아무것도 없었다"며 "시장이 이처럼 취약할 때 브렉시트와 같은 외부적 충격이 발생한 것이 우려된다"고 덧붙였다. 

[뉴스핌 Newspim] 김성수 기자 (sungsoo@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김주애, 아빠 따라 첫 외교무대 데뷔 [서울=뉴스핌] 이영종 통일전문기자 =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의 딸 주애(12)가 중국 방문길에 동행한 것으로 확인됐다. 북한 관영 조선중앙통신은 2일 밤 김정은의 베이징역 도착 소식을 전하면서 3장의 사진을 공개했다. [서울=뉴스핌] 이영종 통일전문기자 =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2일 오후 전용열차 편으로 베이징역에 도착해 중국 측 인사들의 환영을 받고 있다. 김정은 뒤편으로 딸 주애(붉은 원)와 최선희 외무상이 보인다. 김주애가 해외 방문에 나선 건 이번이 처음이다. [사진=조선중앙통신] 2025.09.02 yjlee@newspim.com 여기에는 환영나온 왕이 외교부장 등 중국 측 인사와 만나는 김정은 바로 뒤에 서있는 딸 주애가 드러난다. 김주애가 해외 방문에 나선 건 지난 2022년 11월 공개석상에 등장한 이후 처음이다. 김주애는 검은색 바지 정장 차림으로 김정은을 따라 전용열차에서 내렸고, 그 뒤는 최선희 외무상이 따랐다. 그러나 붉은 카페트를 걸어가는 의전행사에는 빠져 공식 수행원에 명단을 올리지는 않을 것으로 보인다. 김주애가 중국 전승절(3일) 행사참석을 위해 방중한 김정을을 수행함으로써 그의 후계자 지명 관측에는 더 힘이 실릴 것으로 보인다.  또 시진핑 국가주석 등 중국 지도부와 김정은이 만나는 자리에 주애가 동행할 가능성이 높다는 점에서 '알현 행사' 성격을 띠게 될 것이란 관측도 나온다. yjlee@newspim.com 2025-09-02 22:00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기사제목
기사가 번역된 내용입니다.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