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조재현(왼쪽)이 엑소 시우민의 인성을 칭찬했다. <사진=뉴스핌DB> |
[뉴스핌=장주연 기자] 배우 조재현이 엑소(EXO) 시우민을 언급했다.
조재현은 4일 뉴스핌과의 인터뷰에서 극중 호흡을 맞춘 견이 역에 시우민에 대해 “나는 걔가 그렇게 유명한 줄 몰랐다. 현장에서도 그렇고 그냥 일반 신인 배우, 조·단역들이 하는 행동을 그대로 하고 있어서 (생각도 못했다)”고 운을 뗐다.
이어 조재현은 “(시우민이) 요란하게 사람들 우르르 데리고 다니지도 않았고 스타라고 폼잡고 앉아있지도 않았다. 주로 서 있고 늘 헬렐레 웃는 얼굴이었다. 잇몸이 보이는 특유의 그 미소가 있다. 그 웃던 모습만 기억난다”고 말했다.
그에게 엑소와 시우민의 존재(?)를 알려준 건 딸 조혜정이라고. 조재현은 “나중에 우리 딸을 통해서 (엑소와 시우민이) 어마어마하다는 걸 알았다. 그러고 나서 대화를 해봤는데 또 신기하더라. 그냥 내가 가르치는 학생 같았다. 말을 듣고 받아들이는 자세에서 우쭐하는 걸 조금도 발견하기가 힘들었다”고 덧붙였다.
한편 조재현은 오는 6일 신작 ‘봉이 김선달’ 개봉을 앞두고 있다. 유승호, 고창석, 라미란, 시우민 등이 함께 출연한 이 영화는 임금도 속여먹고 주인 없는 대동강도 팔아 치운 저널의 사기꾼 김선달의 통쾌한 사기극을 다룬 작품이다.
[뉴스핌 Newspim] 장주연 기자 (jjy333jjy@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