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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은 "GDP에 공유경제 포함"...이달 새 조직 출범

기사입력 : 2016년07월04일 09:21

최종수정 : 2016년07월04일 09:21

국민계정연구반 5명으로 구성...GDP 규모 확대

[편집자] 이 기사는 07월 01일 오후 4시17분 프리미엄 뉴스서비스'ANDA'에 먼저 출고됐습니다. 몽골어로 의형제를 뜻하는 'ANDA'는 국내 기업의 글로벌 성장과 도약, 독자 여러분의 성공적인 자산관리 동반자가 되겠다는 뉴스핌의 약속입니다.

[뉴스핌=허정인 기자] 한국은행이 국내총생산(GDP) 지표 개선을 위해 이달 중 새 조직을 만든다.

이번에 신설되는 ‘국민계정 연구반’은 현재 GDP가 포착하지 못하는 공유경제 및 디지털경제를 추계할 예정이다. 연구반은 한은의 하반기 인사가 발표되는 오는 22일 이후 출범한다. 조직은 팀장급  1명을 비롯해 관리자(과장급) 2명, 조사역 2명이 투입될 것으로 알려졌다.

한국은행 고위관계자는 1일 “현 GDP 추계 과정에서 놓치는 공유경제 및 디지털 서비스 포착력을 강화할 계획”이라며 “통계로 드러나지 않는 새로운 지표도 보완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해당 지표가 개선되면 우리나라 GDP는 현재보다 더 커진다. 이주열 한은 총재가 직접 예로 들었던 우버나 에어비앤비 등 그동안 통계에 추계되지 않았던 서비스의 생산 값이 산출돼 포함되기 때문이다.

다른 한은 관계자는 “기존에 안 잡혔던 부분이 집계되면 경제규모를 나타내는 GDP가 증가할 수 있다”며 “신 서비스 산업이 얼마나 빠르고 크게 증가하느냐에 따라 달라질 것 같다”고 설명했다.

현재 공유경제 및 디지털 경제 서비스는 산업 특성 상 GDP에 일일이 포함되지 않고 있다. 모든 서비스가 합법으로 등록되지 않아 집계하기 어려운 측면이 있고, 개별 서비스마다 공급자 소득을 포착하기 어렵기 때문이다. 현재는 소비자 지출에서 유추하는 실정이다.

앞서 이주열 총재는 지난 5월 25일 경제동향간담회에서 GDP의 한계를 언급한 바 있다. 총재는 이 자리에서 “공유경제, 디지털경제의 확대 등으로 GDP의 신뢰성이 하락하고 있다”며 “GDP 통계의 추정방법을 개선시키고 더불어 새로운 지표도 개발하겠다”고 말했다.

 

[뉴스핌 Newspim] 허정인 기자 (jeongin@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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