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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자의 비밀' 김윤서가 자신의 정체를 숨기려 소이현 부친의 사고를 사주했다. <사진=KBS 2TV 여자의 비밀> |
'여자의 비밀' 소이현, 오민석 못 본채 위장 사고 탓 유산·부친 사망…범인 목 문신 목격 '김윤서 짓' 알아챌까
[뉴스핌=양진영 기자] '여자의 비밀' 소이현이 오민석과 만나러 가던 중 김윤서가 꾸민 위장사고로 부친 박철호를 잃었다. 그는 범인의 목에 있는 문신을 목격했고,
1일 방송된 KBS 2TV 일일드라마 '여자의 비밀' 채서린(김윤서)이 자신의 본명을 부르는 강경익(박철호)의 등장에 화들짝 놀랐다.
지유(소이현)을 보며 현숙(김서라)은 "우리 지유 이렇게 속 썩이는 건 처음이다"라고 말했다. 지찬(권시현)은 "그 사람 대문 앞에서 봤는데 죽지 않을 만큼만 때려줬다"고 했고 복자(최란)도 "소금도 뿌렸다. 너 유학갔다고 했다"고 했다.
지유는 결국 눈물을 흘리며 "그 사람 왔었냐. 그걸 왜 이제야 말하냐"고 했다. 현숙은 "왔으면 어쩌게. 다음주에 선 보고 유학 떠나라"고 말하며 지유를 달랬다.
서린은 자신의 유학 과정에 대한 변부장(이영범)과 모의한 사실을 모두 알고 있는 경익에게 "더이상 제 일에 상관하지 말라"고 짜증을 냈다. 경익은 계속해서 "변부장에게 이용당하지 말고 제 자리로 돌아와라"고 말했다.
그리고 경익은 "지유가 임신했다. 강우가 알아야 한다고 생각한다. 심복아. 네 엄마가 널 얼마나 기다리는 지 아니. 모든 일을 원래대로 돌려놓고 네 발로 다시 찾아오라"고 말했다.
복자는 지유에게 몰래 핸드폰을 가져다줬고 지유는 "고맙다"면서 눈물을 글썽였다. 150통이 넘는 부재중 전화가 와 있었고 강우는 "그날 일은 사고였다. 제발 만나 변명이라도 하게 해달라"고 말했다. 그때 현숙이 들어와 "너 엄마 죽는 꼴 봐야 정신 차릴래?"라면서 지유를 윽박질렀다.
서린은 변부장에게 전화를 해 "지유 아버지가 모든 사실을 다 알았다"고 말했고 변부장은 어딘지 알 수 없는 표정을 지었다. 지유는 강우를 찾아가는 경익의 차에 함께 탔고 "한번도 그 사람 얘기 직접 못들었다. 진심 듣고 싶다. 꼭 가야한다"고 고집을 부렸다.
지유는 아버지와 함께 차를 타고 가던 중 모르는 차가 따라오는 걸 발견했지만 별다른 의심을 품지 않았다. 그 순간 강우(오민석)은 시계가 고장난 걸 발견하고 불안해했다.
서린은 지유가 탄 차를 미행하는 당사자에게 전화를 했고 그 차에 강지유가 탔단 말에 깜짝 놀랐다. 그 순간 지유는 청부업자의 차 문을 두드렸다. 지유는 "어디 가세요? 계속 우리 차를 따라오는 것 같아서. 혹시 저희가 뭐 잘못했냐. 보복운전 하시는 거냐"고 물었고 그의 목에 있는 날개 문신을 봤다.
지유는 경익에게 "아빠, 저 차가 우리 차를 자꾸 따라와요"라고 말했고 경익은 불안한 마음에 속도를 냈다. 결국 화물차를 피하려다 가드레일을 들이받은 경익의 차는 물 속으로 빠졌고, 지유는 배를 감싸쥐었다. 경익은 "자식을 가진 어미이니 너는 살아야 한다"면서 지유를 차 밖으로 내보냈다.
[뉴스핌 Newspim] 양진영 기자 (jyyang@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