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김승현 기자] 건설현장 타워크레인 노동자들이 1일부터 전면 파업에 돌입했다.
민주노총 전국건설노동조합 타워크레인분과위원회는 지난달 12일 전 조합원 총회에서 ‘쟁의행위 찬반투표'를 진행했고, 같은 달 21일 개표결과 68.4%의 찬성률로 파업을 결의했다고 1일 밝혔다.
타워크레인 노동자들은 각 지역에서 파업을 벌인다. 이후 건설노조가 18대 대정부 요구안을 내걸고 총파업을 예고한 오는 6일 상경투쟁 대오에 합류한다.
이들은 타워크레인 임대업체에 대해 기본급을 19.8% 인상할 것을 요구했다. 1일 기준 기본급은 233만1000원이며 기본급 인상 금액은 46만1540원이다.
정부에 대해서는 ▲소형 타워크레인 등록 기준과 면허 요건 개정 ▲타워크레인 풍속제한 개정 ▲타워크레인 안전인증 및 안전검사 공공기관 직접 시행 ▲타워크레인 조종사 자격시험 격년제 실시를 요구했다.
[뉴스핌 Newspim] 김승현 기자 (kimsh@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