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이지현 기자] 유진투자증권은 삼성화재의 2분기 당기순이익을 2573억원으로 추정했다. 전년 동기 대비 7.7% 증가한 실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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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보익 유진투자증권 애널리스트는 1일 보고서에서 "삼성화재는 손해율 안정화로 견조한 실적이 지속될 것"이라며 "2분기에는 휴가철 자동차 운행대수 증가가 예상되나, 보험료 인상 효과와 함께 기상악화 리스크도 축소돼 자동차 및 장기보험 손해율이 안정된 수준을 유지할 전망"이라고 말했다.
지난 5월까지 삼성화재의 자동차 손해율(수입보험료 대비 지급보험금의 비율)은 79.9%, 장기보험은 85.9% 수준이었다.
그러면서 서 애널리스트는 을지로 사옥 매각 결정으로 하반기 일회성 손실도 상쇄될 것이라고 봤다.
그는 "삼성화재가 보유한 삼성물산(262만주) 주가 하락에 따라 1500억원 내외의 손상차손이 하반기에 예상된다"며 "다만 을지로 사옥(장부가액 1737억원, 예상 매각가액 4000억원 내외) 매각으로 투자이익률이 개선될 요인도 있어 일회성 요인들은 상쇄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뉴스핌 Newspim] 이지현 기자 (jhlee@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