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내·환경미화 용도 개발…이르면 연말부터 시제품 현장 테스트
[뉴스핌=황세준 기자] LG전자가 인천국제공항에 지능형 로봇을 도입한다.
LG전자는 인천국제공항공사와 1일 ‘지능형 로봇 서비스 도입 제휴 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협약식에는 정일영 인천국제공항공사 사장, 조성진 LG전자 대표이사 사장(H&A사업본부장)이 참석했다.
이번 협약에 따라 LG전자는 자율주행하는 공항안내 로봇, 환경미화(청소) 로봇 등 특화로봇을 개발하고 인천국제공항은 이르면 연말부터 시제품 현장 테스트를 시작할 예정이다.
LG전자는 2003년 국내 기업 최초로 출시한 로봇 청소기, 스마트가전 등을 통해 확보한 딥러닝(Deep Learning) 기반 인식 기술, 자율 주행 기술, 제어 기술, 사물인터넷 등을 기반으로 B2B 로봇 서비스 시장에 본격적으로 진출한다고 설명했다.
정일영 사장은 “세계 최고 IT 기업 중의 하나인 LG전자의 뛰어난 기술력으로 로봇기술을 조기에 도입해 세계 공항 최초로 자율주행형 로봇 안내 서비스를 상용화해 선보이겠다”고 밝혔다.
조성진 사장은 "대한민국의 관문인 인천국제공항에 도입할 스마트공항 서비스에 참여하게 돼 기쁘다”며 “가전 분야에서 쌓아온 오랜 경험과 기술 역량을 기반으로 세계 최고 수준의 로봇 서비스를 선보일 것”이라고 강조했다.
[뉴스핌 Newspim] 황세준 기자 (hsj@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