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폴란드 vs 포르투갈] 레반도프스키 피로 누적 우려... 산토스 “호날두(사진) 중압감 벗을 것”(유로 2016 8강전) |
[폴란드 vs 포르투갈] 레반도프스키 피로 누적 우려... 산토스 “호날두 중압감 벗을 것”(유로 2016 8강전)
[뉴스핌=김용석 기자] 피파랭킹 27위 폴란드와 8위 포르투갈의 경기(7월 1일 오전4시)를 시작으로 유로 2016 8강전이 막을 올린다.
7차례의 경기동안 득점을 올리지 못하고 있는 바이에른 뮌헨 소속이자 폴란드 골잡이인 레반도프스키가 침묵을 깨고 골을 성공 시킬 수 있을지가 가장 큰 관심사로 떠오르고 있다. 반면 포르투갈은 지난 5경기를 모두 비겨 무승부의 늪에서 탈출하고 4강에 진출할 수 있을지 여부가 관전포인트다.
폴란드의 나발카 감독은 레반도프스키가 바이에른 뮌헨에서 너무 지친 것 같다고 우려했다. 그러면서도 곧 페이스를 찾을 것이라는 확고한 믿음을 보였다.
나발카 폴란드 감독은 UEFA 공식 홈페이지와의 인터뷰에서 “폴란드는 강하다. 4강에 오른다고 해서 놀랄 것도 없다. 폴란드는 많이 발전했기 때문에 수준높은 축구를 선보일수 있다. 포르투갈은 공격 자원이 강한 팀이지만 수비 역시 막강하다. 포르투갈의 역습도 위협적이기 때문에 만만찮은 경기가 될 것이지만 우리 페이스대로 경기를 주도하기위해 노력하겠다. 레반도프스키가 골을 넣지 않더라도 주장으로 훌륭한 역할을하고 있다”라고 밝혔다.
산토스 포르투갈 감독은 “50대50의 확률이다. 모두가 호날두에 대해서만 얘기한다. 호날두는 그럴만한 이유가 있는 놀라운 선수다. 호날두나 레반도프스키 같은 스타들은 그런 중압감과 관심을 어떻게 다루는지 잘 알고 있다. 폴란든 여지껏 우리가 상대한 팀들과는 많이 다른 팀이다. 전략적으로 강하고 공수 전환이 매우 빠르며 많은 노력을 하는 팀이다. 우리가 볼을 소유했을 때 폴란드의 약점을 공략하기 위해 노력하겠다”라고 주장했다.
이미 폴란드는 어느정도 목표를 달성했기 때문에 선수들은 부담감 없이 편안한 분위기 속에서 제 기량을 발휘할 것으로 보인다. 반면 3무 승점3점 조3위로 힘겹게 조별리그에 통과해 크로아티아를 상대로 6강에 턱걸이한 포르투갈은 산토스 감독의 전술에 대해 쏟아지는 비난이나 호날두를 향한 관심을 극복해야 위기를 탈출 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레반도프스키는 득점은 없지만 라인을 주도하며 폴란드의 조직력에서 핵심 고리 역할을 훌륭히 수행하고 있다. 호날두가 제 컨디션이어야 승리할 수 있는 포르투갈과는 달리 조직력과 전술면에서 폴란드가 다소 우위에 있다는 평가다.
[뉴스핌 Newspim] 김용석 기자 fineview@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