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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보미, “올림픽 출전은 돌아가신 아버지의 바람...US여자오픈 ‘올인”

기사입력 : 2016년06월30일 08:31

최종수정 : 2016년06월30일 08:31

[뉴스핌=이종달 골프전문기자]“리우데자네이루 올림픽 출전은 돌아가신 아버지의 가장 큰 바람이었어요. 아직 출전 가능성은 낮지만 그래서 포기할 수 없어요. 다음 주 열리는 US여자오픈에 ‘올인’해서 출전권을 따야죠.”

일본여자프로골프협회(JLPGA) 투어에서 뛰고 있는 이보미(28)가 리우데자네이루 올림픽 출전권을 따기 위해 힘겨운 싸움을 하고 있다. 이보미는 29일 오후 광고 촬영 중 짬을 내 뉴스핌과 통화에서 “단 1%의 가능성만 있어도 아직 올림픽 출전을 포기할 수 없다”고 말했다.

 

이보미 <사진=뉴스핌DB>
이보미 <사진=뉴스핌DB>

이보미는 현재 JLPGA투어 상금랭킹 1위를 달리고 있다. 지난주 시즌 2승을 거뒀다. 지난주 어스 먼다민컵을 2연패했다. 부상으로 포르셰 자동차를 받았다. 지난해에 이어 또 받은 것. 하지만 운전면허가 없는 이보미는 부상으로 받은 승용차를 바로 팔았다고 했다.

세계랭킹은 14위. 세계랭킹으로 올림픽 출전권이 주어진다. 현재 세계랭킹 순으로는 3위 박인비(KB금융그룹), 5위 김세영(미래에셋), 6위 전인지(하이트진로), 8위 양희영(PNS창호) 등이 출전한다.

하지만 박인비가 왼손엄지손가락 부상으로 올림픽 불참이 확실시 되고 있다. 그렇다면 10위인 장하나(비씨카드)에게 자격이 주어진다.

문제는 장하나도 지난 4월 수술 후 아직 정상 컨디션을 회복하지 못하고 있어 올림픽 출전이 불투명하다. 11위인 유소연(하나금융그룹)에게 자리를 내줄 수 있다. 그 다음이 이보미다.

따라서 이보미는 US여자오픈에서 우승하던가 아니면 무조건 상위권에 들어야 한다. 그래서 US여자오픈에 ‘올인’하겠다는 것이다.

"몇 년 전 이었어요. 골프가 올림픽 정식 종목에 채택됐을 때 아빠가 춤을 추시면서 좋아하셨어요. 딸 덕에 리우올림픽에 가게 생겼다. 이 말이 귀에서 떠나지 않았어요.“

아버지 얘기가 나오자 이보미의 목소리는 금방 가라앉았다. 이보미의 아버지는 2014년 9월 암 투병 끝에 세상을 떠났다. 이보미는 "아직도 아빠 얘기만 하면 눈물이 난다“고 말했다.

이보미는 일본에서 상상 이상의 인기를 누리고 있다. ‘연예인’ 이상이다. 왜 아니겠는가. 지난 해 이보미는 시즌 7승으로 상금 2억3049만 엔으로 상금왕을 차지했다. 일본 프로골프에서 시즌 상금 2억 엔을 넘긴 선수는 남녀 통틀어 이보미가 처음이었다.

이보미는 7월1일 트레이너, 캐디 등 팀을 이끌고 US여자오픈이 열리는 미국으로 떠난다. US여자오픈 출전이 이번이 세 번 째다. 2011년 이후 이번이 5년 만이다.

 

[뉴스핌 Newspim] 이종달 골프전문기자 (jdgolf@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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