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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서 포항, 30분대에 달린다..울산~포항고속도로 개통

기사입력 : 2016년06월29일 16:04

최종수정 : 2016년06월29일 16:04

[뉴스핌=이동훈 기자] 경남지역에 있는 울산광역시에서 경북 포항까지 30분이면 주파할 수 있는 시대가 열린다.

29일 한국도로공사(사장 김학송)에 따르면 오는 30일 울산-포항고속도로 53.7km 구간이 완전 개통된다.

이번에 개통하는 구간은 남경주∼동경주 11.6km 구간으로 차량 통행은 30일 오후 6시부터 가능하다. 울산분기점~남경주, 동경주~남포항 42.1km 구간은 지난해 12월 먼저 개통된 바 있다.

이번 완전 개통으로 울산에서 포항까지 거리는 지금(74.5km)보다 21km 단축되고 이동시간은 28분 줄어든다. 이로 인해 물류비용은 연간 1300억원 절감될 것으로 보인다.

아울러 경주국립공원, 해돋이로 유명한 포항 호미곶, 울산 방어진 등 관광지와 다채로운 지역행사도 쉽게 참여할 수 있게 돼 관광산업 발전과 주민소득 증대에도 기여할 것으로 전망된다.

울산-포항고속도로 전경 <사진=한국도로공사>

도로공사는 울산공단에서 포항 철강 산업 단지로 가는 7번,14번 국도의 상습 지․정체를 해소하기 위해 지난 2009년 고속도로 건설 사업에 착수했다. 이 사업은 총 2조원을 들여 7년 만에 완공했다.

부산~울산~포항을 최단거리로 이용할 수 있게 돼 국민들의 시간과 비용 부담이 크게 줄어들고 지역 경제 활성화에도 크게 이바지 할 것으로 기대된다. 또 동해 남부권의 간선 축을 완성해 우리나라 대표 공업지역인 울산·포항과 부산항 사이 이동이 쉬워져 국가 물류기능 활성화 효과도 기대할 수 있다.

이번 울산-포항고속도로는 고속도로 이용객들의 안전을 최우선으로 고려해 건설됐다. 경주시 외동읍 부근 토함산 하부를 통과하는 ‘양북1터널’은 경주시 외동읍과 양북면을 잇는 연장 7.54km의 국내 최장대 도로터널로서 토질여건이 매우 불리한 지리적 특성에 따라 이용객의 안전을 최우선으로 고려해 건설됐다.

‘양북1터널’에는 터널 안에서의 차량 사고 및 화재에 대비해 소화전, 피난대비시설과 같은 기본 방재시설물 외 자동 물 분무 소화시설 620개소, 독성가스 감지시설 4개소 등 첨단안전장비가 설치됐다. 또한 사고 발생시 차로를 통제할 수 있는 차로통제시스템(LCS)을 구축해 긴급 재난 시 신속하고 안전하게 국민의 생명을 지킬 수 있도록 했다.

도로공사는 30일 오전 11시 ‘양북1터널’에서 개통 행사를 개최한다. 이날 행사에는 김학송 한국도로공사 사장, 지역 국회의원, 지역 자치단체장과 주민 등 100여명이 참석할 예정이다.

 

[뉴스핌 Newspim] 이동훈 기자 (donglee@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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