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문화·연예 스타

속보

더보기

[스타톡] '비정상회담' 알베르토 "한국과 이탈리아, 알고보면 닮았어요"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뉴스핌=글 황수정 기자·사진 이형석 기자] 살아남았다. 전문 방송인이 아닌 그에게 '살아남았다'는 표현이 어색할 수 있겠으나, 반갑게도 프로그램 개편의 칼바람이 그를 비껴갔다. 이탈리아 출신 알베르토 몬디(33)는 JTBC 예능 프로그램 '비정상회담'의 원년 멤버로 의장단(전현무, 유세윤, 성시경), 캐나다 대표 기욤 패트리와 100회를 넘어 더 도약하기 위해 준비 중이다.

'비정상회담'은 예능계에 외국인 열풍을 선도한 선구자적 프로그램. 한국말 잘하는 외국인들의 등장은 신선한 충격으로 다가왔고 나라마다 독특한 스타일과 캐릭터로 모든 멤버가 사랑을 받았다. 일부 멤버 교체가 있었지만 이번처럼 대다수 인물이, 그것도 제작진까지 다 교체된 적은 처음이다.

"처음엔 많이 놀랐죠. 지금은 좀 복잡한 심정이에요. 샘 오취리나 타일러, 줄리안처럼 방송 잘하는 친구들 대신 제가 어떻게 남았는지 잘 모르겠어요. 제작진은 제가 다양한 콘텐츠를 가졌다고 보는 듯해요. 사람들이 많이 바뀌었으니까 예전과 똑같은 방송은 나올 수 없겠죠. 시청자도 처음 같은 방송을 기대하면 실망할 수밖에 없어요. 새로운 '비정상회담'이라고 생각해주셔야 해요.(웃음)"

알베르토는 '비정상회담'이 한국에 있는 동안 겪은 가장 재밌고 좋은 일이며, 돈으로 살 수 없고 평생 잊지 못할 경험이라고 자랑했다. 뿐만 아니라 '비정상회담'은 알베르토에게 또다른 가족을 선물했다. 새로운 인연도 좋지만 처음 맺었던 인연은 알베르토가 잊을 수도, 끊을 수도 없는 소중한 관계다. 알베르토는 '비정상회담'의 스핀오프 예능 '내 친구의 집은 어디인가'를 통해 친구들의 고향과 가족을 만나며 더욱 가까워졌다.

"기본적으로 우정이 없으면 토론하기 쉽지 않아요. 공격적으로 말하면 오해할 수 있으니까요. 그래서 멤버들과 친해지는 게 중요하죠. 특히 처음부터 함께했던 멤버들과 특별해요. 연락도 자주하고 방송이 아니라도 만나고. 정말 가족 같아요. '내 친구의 집은 어디인가'를 할 땐 잠을 거의 못 자서 힘들었는데 보람이 컸죠. 부모님도 만나고 같이 자고 여행하니까 평생가는 관계가 된 거죠. 저희끼리는 자선행사, 재능기부 같은 좋은 일도 많이 하려고 해요. 얼마 전 자선 바자회에 참가했는데 다니엘, 수잔, 블레어, 줄리안이 다 와서 도와줬어요."

원년멤버로 따지자면 의장단 MC 전현무, 유세윤, 성시경도 빼놓을 수 없다. 세 사람은 개성 강한 각 나라 비정상 대표들을 보이지 않게 조율하고, 자칫 엉뚱한 방향으로 빠질 수 있는 토론의 방향을 잡았으며, 예능 프로그램의 본분을 잊지 않도록 재미까지 더했다. 알베르토는 이들에 대해 "괜히 유명하고 성공한 게 아닌 것 같다"며 존경심을 보였다.

"(전)현무 형은 정말 전문 방송인이에요. 진행도 잘하고 웃기고 짓궂은 장난도 잘 받아들이죠. 뭐라고 해도 다 재밌게 살려줘요. (유)세윤 형은 말 그대로 개그맨이죠. 가끔 아무 말도 안 하고 진행도 안하다가 갑자기 개그하면 그게 정말 웃겨요. 노래도 잘하고 음악에 대한 관심도 많고 예술적인 재능도 많아요. (성)시경이 형은 제일 형 같은 느낌이에요. 빨리 친해지기가 쉽진 않지만 힘든 일이 있으면 가장 먼저 연락할 것 같은 사람이죠. 다 캐릭터가 다르지만 정말 좋은 형들이에요."

알베르토는 방송 초반 '알차장'이라는 별명으로 관심을 모았다. '비정상회담'이 일요일에 녹화해 일에 지장을 주진 않았지만 그만큼 알베르토의 시간이 줄어들었다. 이에 대해 알베르토는 "체력적으로 힘들었다"고 솔직히 털어놨다. 다만 그는 일을 줄일 생각이 없다. 현재 한 일간지에서 칼럼도 연재 중이다. 여전히 한국어 공부를 하고 있고, 패션에도 관심이 있다. 언제나 다양한 경험과 식견으로 풍부한 이야깃거리를 선사했던 알베르토다운 생활이다.

"많이는 하는데 잘 하는 게 없어요.(웃음) 고등학교 때는 꿈이 기자였어요. 책 보고 글 쓰는 걸 제일 좋아해서 하루에 한 권씩 봤어요. 지금은 그렇게 하긴 어렵지만 칼럼 덕분에 공부를 많이 하고 있죠. 전문적으로 한국어를 배운 게 아니라서 더 시간을 많이 들이고 공을 들이고 있죠. 음악에 대한 온라인 칼럼도 쓰고 있어요. 어릴 때 꿈이 조금씩 이뤄지고 있어서 어렵지만 재밌어요."

한국에서 이탈리아를 대표하게 되면서 어찌보면 부담도 클 터. 알베르토는 "부담감보다는 책임감이 더 크다"며 오히려 열정을 보였다. 그는 현지 친구들에게 꼼꼼하게 확인하고 모르는 부분에 대해서는 열심히 공부한다. 그래서인지 유독 그의 말은 신뢰감이 높다. 알베르토는 "요즘 한국인들의 시각이 많이 바뀐 것 같아서 좋다"고 뿌듯해했다.

"옛날에는 대부분 사람들이 저에게 영어로 말을 걸었어요. 외국인이면 무조건 미국인이라고 생각하더라고요. 그때 당시에는 '하이(Hi)'라고 하는 것 자체가 기분 나쁘기도 했죠.(웃음) 그런데 지금은 많은 사람들이 다양한 나라의 사람들이 있다는 인식이 생긴 것 같아요. 또 한국말에 대한 자부심이 생긴 것 같아 정말 뿌듯하죠. 어떤 팬은 저한테 '영어 콤플렉스가 있었는데 한국말이 나쁘지 않은 것 같다, 좋은 언어인 것 같다'고 말하기도 했어요. 문화는 언어를 통해서 전달되는 거예요."

알베르토가 한국에 온 일화는 유명하다. 중국 유학 당시 만난 여자친구를 따라 한국으로 왔고, 결혼했으며 이제 곧 아빠가 된다. 특히 알베르토는 토론 도중 여심을 사로잡는 발언으로 '로맨티스트 혹은 카사노바=이탈리아 남자'란 이미지를 굳어지게 만들었다. 이와 동시에 알베르토 본인은 가정적인 면모를 보여 '1등 신랑감'으로 꼽히기도 했다.

"아내가 보고 싶어 한국에 왔었죠. 그때 제일 친한 친구가 '사람을 쉽게 포기하면 안된다'고 조언해줬죠. 우리 부부도 가끔 '신기하다'고 말하긴 해요. 부모님께서는 멀리 떨어져 사는 걸 좋아하진 않았지만 어차피 남동생이 두 명 있으니까요. 또 옛날부터 이탈리아에 외국인이 많았고 국제결혼이 많아서 편견은 없어요. 부모님이 아내에게 했던 유일한 요청은 이탈리아어를 빨리 잘 했으면 좋겠다는 거였어요. 지금은 정말 잘해요.(웃음)"

한국에 정착한 지 벌써 9년차인 알베르토. 그는 "이탈리아와 한국은 많이 비슷하다"며 적응이 어렵진 않았다고 말했다. 현재 '유로2016'이 진행 중이어서 친구들과 술 한잔 기울이며 응원하는 즐거움이 그립긴 하지만 한국에서의 삶에 많이 익숙해졌다. 유럽에 가면 오히려 힘든 부분도 있다.

"한국과 이탈리아는 국민성도 그렇고 요리도 많이 비슷해요. 마늘도 많이 먹고 매운 음식도 좋아해요. 가족 중심 문화도 비슷하고 반말과 존댓말도 있죠. 최근에 이사해서 인터넷 설치를 하는데 그날 바로 다 되더라고요. 이탈리아에서는 몇 주일 걸려요. 그냥 기다려야 하죠. 한국 속도에 너무 익숙해져서 유럽에 가면 힘들어요. 배달도 안되고, 전자정부도 없어서 직접 가서 하염없이 기다려야 하죠.(웃음)"

앞으로도 알베르토는 '비정상회담'에서 꾸준히 활약할 예정이다. 그는 앞으로의 관전포인트에 말을 아끼면서도 "좀 더 깊이 있는 토론, 깊이 있는 메시지를 전달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전문 방송인은 아니지만 의미 있는 프로그램에 기꺼이 출연하고, 짧은 역할이라면 영화도 찍어보고 싶다며 욕심을 드러냈다(알베르토는 영화 '용의자'에서 짧지만 기자로 등장한다). 물론 이 모든 활동은 자신을 사랑해주는 팬들이 있기에 가능한 것. 알베르토는 그들에 대한 고마움도 잊지 않았다.

"받은 편지는 다 읽어봤어요. 일일이 전부 답장할 수 없어서 아쉽죠. 꼭 답장하고 싶은 편지는 책상 위에 올려뒀어요. 한 명씩 다 보답하고 싶고, 감사한 마음을 표현하고 싶은데 아쉽네요. 그래도 정말 고마워하고 있다는, 이 마음만은 꼭 알아줬으면 좋겠어요."
 

[뉴스핌 Newspim] 황수정 기자(hsj1211@newspim.com)·이형석 기자(leehs@newspim.com)

[관련키워드]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의대까지 번진 '사탐런' [서울=뉴스핌] 송주원 기자 = 2027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에서 이른바 '사탐런' 현상이 한층 더 뚜렷해질 것이란 전망이 나온다. 자연계열 수험생들 사이에서 과학탐구(과탐) 대신 사회탐구(사탐)를 택하는 흐름이 빠르게 확산하면서 올해 수능에서는 사회탐구 과목을 1개 이상 응시하는 비율이 80%에 육박할 수 있다는 관측도 제기된다. 다만 입시 전문가들은 사탐 선택이 단순히 탐구 성적만의 문제가 아니라 확보한 시간과 심리적 여유를 국어·수학·영어 등 다른 영역 성적 향상으로 연결할 수 있는지까지 따져 신중하게 판단해야 한다고 조언한다. 대학수학능력시험 사회·과학 탐구 응시 인원 비중 추이. [사진=김아랑 미술기자] 7일 교육계에 따르면 지난해 치러진 2026학년도 수능에서는 사·과탐 영역 응시자 53만 1951명 가운데 77.3%(41만 1259명)가 사탐 과목을 1개 이상 선택한 것으로 집계됐다. 이에 따라 올해 11월 실시되는 2027학년도 수능에서는 그 비율이 80%를 웃돌 가능성도 거론된다. 이 같은 변화는 전통적으로 미적분·기하와 과학탐구 선택 비중이 높았던 자연계 상위권 모집단위에서도 확인된다. 진학사가 정시 지원 대학을 공개한 수험생 자료를 분석한 결과 선택과목 제한이 없는 대학 지원자 가운데 사회탐구 응시자 비율은 의대 9.3%, 수의대 40.5%, 약대 23.8%로 나타났다. 자연계 최상위권에서도 사탐 선택이 더 이상 예외적인 사례만은 아니라는 방증이다. 배경에는 주요 대학의 자연계열 수능 지정과목 폐지가 있다. 주요 대학들이 2025학년도부터 자연계 모집단위에서 응시 지정 과목을 없애면서 사탐·과탐 혼합 응시가 빠르게 퍼졌다. 사탐 응시 비율은 2023학년도 53.3%, 2024학년도 52.2% 수준이었지만 자연계 학과에서 사회탐구를 인정하는 대학이 늘면서 2025학년도 62.2%, 2026학년도 77.3%로 급증했다. N수생 집단에서도 과탐에서 사탐으로의 이동은 뚜렷했다. 2025학년도와 2026학년도 수능에 연속 응시한 수험생을 보면, 과탐 2과목 응시자 중 19.7%는 이듬해 사탐 2과목으로 23.7%는 사탐+과탐으로 바꿨다. 전년도 사탐+과탐 응시자 가운데서도 62.2%가 올해 사탐 2과목으로 전환했다. 성적 상승 폭도 컸다. 탐구 2과목을 모두 과탐에서 사탐으로 바꾼 집단의 탐구 백분위는 평균 21.68점, 국어·수학·탐구 평균 백분위는 11.18점 올랐다. 과탐 2과목에서 사탐+과탐으로 바꾼 집단도 탐구 13.40점, 국수탐 평균 8.83점 상승했다. 사탐+과탐에서 사탐 2과목으로 전환한 집단 역시 탐구 16.26점, 국수탐 평균 10.92점 올랐다. 사탐 선택이 단순한 유행이 아니라 점수 안정성을 노린 전략적 선택으로 자리 잡고 있음을 보여주는 대목이다. 지난해 12월 13일 서울 성북구 고려대학교 인촌기념관에서 열린 2026 대입 정시모집 대비 진학지도 설명회에서 수험생과 학부모들이 강의를 듣고 있다. [사진=뉴스핌DB] 다만 대학별 반영 방식은 제각각이다. 상당수 대학이 자연계 지원자에게 미적분·기하나 과학탐구 응시 가산점을 주고 있어 지정 과목이 폐지됐다고 해서 유불리가 완전히 사라진 것은 아니다. 국민대·동국대·세종대는 자연계열 지원자가 수학 선택과목으로 미적분이나 기하를 택할 경우 3~5%의 가산점을 반영한다. 성균관대 역시 사회과학계열, 의상학과, 경영학과, 글로벌경영학과, 글로벌경제학과 지원자에게 미적분 선택 시 최대 3%의 가산점을 준다. 과탐 응시자에 대한 가산점도 적지 않다. 경희대·고려대·숙명여대 등은 자연계열 지원자가 과탐을 선택하면 가산점을 부여한다. 서울대의 경우 과탐Ⅱ를 1과목 응시하면 3점, 2과목 응시하면 5점을 추가 반영하며, 과탐Ⅰ만 선택했을 때는 가산점이 없다. 인문계열에서 사탐 선택자에게 가산점을 주는 대학도 있다. 서울시립대는 인문계열 지원자가 사탐 2과목을 응시하면 3%의 가산점을 부여하고, 중앙대는 인문대와 사범대 지원자의 사탐 응시에 5%를 더해 반영한다. 이에 따라 입시 전문가들은 사탐런이 대세처럼 보이더라도 무작정 따라가는 것은 위험하다고 지적한다. 김병진 이투스 교육연구소장은 "많은 학생이 사·과탐 선택에 따른 성적 변화에만 초점을 두지만 핵심은 선택으로 인해 생긴 시간적 여유나 심리적 안정감을 다른 영역 학습에 활용하는 데 있다"며 "사탐 선택으로 줄어든 학습 시간을 국어·수학·영어 등 다른 영역의 성적 향상으로 연결할 수 있는지까지 함께 따져봐야 한다"라고 말했다. 김 소장은 이어 "탐구 과목을 바꿨더라도 결국 같은 학습 시간을 들여야 한다면 입시 전체로 봤을 때 유리한 선택이라고 보기 어렵다"며 "단순히 유행을 좇기보다 자신의 학습 적합성과 대학별 반영 방식, 가산점 구조를 함께 고려해 전략적으로 판단해야 한다"라고 조언했다. 우연철 진학사 입시전략연구소장은 "사탐 응시자가 늘고 이들의 성적이 상승하면서 인문계열 모집단위의 경쟁이 치열해지고, 일부 응시자들은 자연계 모집단위로 눈을 돌릴 가능성이 있다"며 "올해 정시에서는 모집단위별 탐구 반영 방식과 지원 가능 집단의 변화를 함께 고려한 보다 정교한 합격선 예측이 필요하다"라고 강조했다. jane94@newspim.com 2026-03-07 06:00
사진
"유가 150달러까지 치솟을 것" 이 기사는 인공지능(AI) 번역을 통해 생성한 콘텐츠로 원문은 3월 6일자 파이낸셜타임스(FT) 기사입니다. [런던=뉴스핌] 장일현 특파원 = 사드 알카비 카타르 에너지장관은 6일(현지 시간) "전쟁이 중단되지 않으면 며칠 내에 걸프 지역 모든 산유국들이 불가항력을 선언할 것"이라고 말했다.  사드 알카비 카타르 에너지장관. [사진=로이터 뉴스핌] 그는 이날 영국 일간 파이낸셜타임스(FT)와 인터뷰에서 세계 최대 액화석유가스(LNG) 생산·수출 기지인 라스라판(Ras Laffan) 산업단지가 이란 공격으로 '불가항력'을 선언할 수밖에 없었다고 밝히면서 "아직 불가항력을 선언하지 않은 국가들도 며칠 내로 그렇게 할 것으로 예상한다"고 말했다. 알카비 장관은 카타르 국영기업인 카타르에너지의 최고경영자(CEO)를 겸직하고 있다. 불가항력은 지진 등 자연재해나 전쟁 등의 이유로 계약 이행이 불가능하다는 것을 선언하는 것이다. 책임이나 보상 등에서 면제받을 수 있다. 석유나 LNG 등의 계약에 필수적으로 포함되는 내용이다. 카타르는 미국, 호주 등과 함께 세계 3대 LNG 생산·수출국으로 꼽힌다. 현재 연 7700만톤 규모인 노스필드(North Field) 가스전의 생산능력을 오는 2027년까지 1억2600만톤으로 늘리는 프로젝트를 진행하고 있다. 이 프로젝트가 완성되면 LNG 생산과 수출이 세계 1위가 될 것이라는 평가를 받고 있다. 이 가스전의 첫 증산 물량은 올해 3분기에 시장에 나올 예정이었다.  알카비 장관은 "지금 벌어지고 있는 전쟁은 세계 경제를 무너뜨릴 수 있고, 며칠 내에 모든 걸프 지역 산유국들이 생산을 중단하게 되면 유가가 배럴 당 150달러까지 치솟을 수 있다"고 했다.  그는 현재 가동이 중단된 라스라판 LNG 시설에 대해 "지금 당장 전쟁이 끝난다해도 정상적인 사이클로 돌아가는 데 최소 몇 주에서 몇 달은 걸릴 것"이라고 했다.  유럽의 경우 카타르 수출에서 차지하는 비중은 크지 않지만 아시아 구매자들이 시장에서 더 높은 가격으로 가스를 사들이게 되면 덩달아 상당한 고통을 겪게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FT는 "알카비 장관과의 인터뷰 기사가 나간 뒤 브렌트유는 5.5% 올라 배럴당 90.13 달러를 기록했다"며 "이는 이란 전쟁이 터진 이후 최고 수준"이라고 했다.  알카비 장관은 "이번 전쟁이 몇 주만 더 지속된다면 전 세계 국내총생산(GDP)이 타격을 받을 것"이라고 했다.  모든 국가의 에너지 가격이 상승하고 일부 제품은 부족해질 것이며 원자재 공급이 끊기면서 공장들이 생산을 멈추는 악순환이 펼쳐질 것이라고 전망했다.  중동 지역 국가 중 최대 미군 공군기지가 들어서 있는 카타르는 이란과도 전통적으로 우호적인 관계를 유지해 왔지만, 이번 전쟁의 포화를 벗어나지는 못했다.  라스라판 단지는 지난 2일 이란의 공격 드론의 공격을 받았고, 카타르 정부는 즉각 LNG 생산을 전면 중단했다. 이 단지는 전 세계 LNG 공급의 20%를 담당하는 대규모 시설이다.  알카비 장관은 "군으로부터 해상 시설에 대한 즉각적인 공격 위협이 있다는 통보를 받았고, 즉각 가동을 중단하고 24시간 안에 9000여명의 인력을 철수시켰다"고 했다.  그러면서 "전쟁이 완전히 끝나기 전까지 카타르의 생산은 재개되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ihjang67@newspim.com   2026-03-07 00:20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