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금융

속보

더보기

SC제일은행, 페이코와 간편송금서비스로 '새로운 도약'

기사입력 : 2016년06월27일 18:42

최종수정 : 2016년06월27일 18:42

NHN엔터와 전략적 업무제휴 협약…뉴디지털 채널 확보

[뉴스핌=김연순 기자] 금융의 디지털화가 가속화되면서 은행권도 새로운 디지털 채널 확보를 위해 다양한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SC제일은행은 지난 21일 NHN엔터테인먼트와의 전략적 업무 제휴 협약의 일환으로 페이코(Payco)와 함께 '간편 송금' 서비스를 시작했다고 27일 밝혔다.

페이코의 간편송금 서비스는 비밀번호 6자리 입력만으로도 간편하게 송금할 수 있는 서비스다. 기존 모바일 뱅킹 이용 시 필요한 공인인증서, 보안카드 등 복잡한 절차가 생략되고, 최초 등록시에만 단 한번의 ARS인증으로 송금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다.

페이코 앱에서 SC제일은행 계좌를 연결할 수 있으며, 계좌연결을 완료하면 SC제일은행 전용 페이지가 생성된다. 해당 페이지 내에서는 송금 서비스 외에도 송금내역 조회, SC제일은행과 제휴 중인 SC제일-삼성카드 발급, 찾아가는 뱅킹 서비스 신청 등 다양한 은행 업무를 한번에 해결할 수 있다.

<사진=SC제일은행>

페이코 송금 사용방법은 간단하다. 기존 선보인 간편송금 서비스들은 송금을 받은 사람이 금액을 확인·수령하게 위해 해당 서비스에 필수로 가입해야 했다. 이에 반해 페이코 계좌 송금 방식은 페이코 회원여부와 상관없이 본인계좌로 바로 송금이 가능하다.

계좌번호 확인이 어려울 경우에는 상대방의 휴대폰 번호로도 송금이 가능하다. 페이코 이용자가 지인의 휴대폰 번호로 송금 시 페이코 회원의 경우는 페이코 앱에서 송금내역을 확인 할 수 있다. 페이코 회원이 아닌 경우 앱 설치와, 회원가입, 본인 계좌 등록 등의 간단한 절차를 통해 송금 받는 것이 가능하다. 송금 한도는 일 30만원, 월 300만원이다. (단, 미성년자는 일 10만원, 월 30만원)

SC제일은행과 NHN엔터테인먼트는 향후 페이코를 통해 결제되는 제휴카드에 대한 할인, 포인트 적립 또는 그 이외의 특별한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 업무 제휴 중인 삼성카드와 SC제일은행의 360°리워드포인트 교환이 가능한 것과 같이 360°리워드포인트와 페이코 포인트의 상호 전환도 가능하도록 할 예정이다.

김종훈 SC제일은행 디지털뱅킹부 이사는 "은행권 최초로 이뤄진 모바일 금융 서비스와의 제휴인만큼 SC제일은행 고객들이 페이코를 통해 특화된 서비스를 경험하실 수 있도록 다양한 혜택과 상품을 선보일 예정"이라고 말했다.

SC제일은행은 페이코와의 업무 제휴를 기념해 지난 23일부터 7월 15일까지 특별 이벤트를 진행한다. SC제일은행 계좌 등록 후 첫 송금한 고객 전원에게 페이코 1000포인트를 지급한다. 단 이벤트 참여는 1인 1회만 가능하다.

김종훈 이사는 "전략적 제휴는 정체된 은행 산업에 새로운 돌파구로 기대할 수 있다"면서 "모바일 결제 서비스와의 제휴를 통해 SC제일은행은 새로운 채널로 고객들을 만날 수 있고 고객 기반 확대를 통해 영업력을 확보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동시에 NHN엔터테인먼트도 은행 영업망을 확보할 수 있어 향후 은행권의 모바일 금융 서비스와의 협력은 더욱 활발해질 것으로 예상된다.

 

[뉴스핌 Newspim] 김연순 기자 (y2kid@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김영훈 고용부 장관 후보자는 누구? [세종=뉴스핌] 양가희 기자 = 이재명 대통령이 김영훈 전 민주노총 위원장을 고용노동부 장관 후보자로 임명했다. 강훈식 대통령실 비서실장은 23일 11개 부처 장관 후보자를 발표했다. 김 후보자는 1968년 부산에서 태어나 마산중앙고, 동아대를 졸업해 성공회대 NGO대학원에서 정치정책학(정치학) 석사 학위를 받았다. 김영훈 고용노동부 장관 후보자 [사진=대통령실] 2025.06.23 sheep@newspim.com 김 후보자는 2010년부터 2012년까지 민주노총 위원장으로 활동하다가 2017년 정의당에 입당, 제19대 대통령 선거에서 노동본부장을 맡았다. 2021년에는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 이재명 대통령의 노동부문 지지단체 '공정사회 구현을 위한 노동광장'에 공동대표로 참여한 바 있다. 지난 총선에서는 더불어민주연합에서 비례대표 20번을 받았다. 현재 한국철도공사 기관사이자 부산지방노동위원회 공익위원으로 활동하고 있다. 강 비서실장은 "민주노총 위원장을 역임하며 노동의 목소리를 대변해 온 인물"이라며 "산업재해 축소, 노란봉투법 개정, 주4.5일제 등 일하는 사람들의 권리를 강화하는 역할을 해줄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한 정부 관계자는 김 후보자에 대해 "합리적이다"라며 "민주노총이 그간 (사회적 대화 등) 제도권 밖에 있었다. 이를 계기로 제도권으로 들어오길 희망한다"고 말했다. ◇ 김영훈 고용노동부 장관 후보자 프로필 ▲1968년 부산 출생 ▲마산중앙고, 동아대, 성공회대 NGO대학원 정치정책학 석사 ▲정의당 노동본부장 ▲민주노총 위원장 ▲철도노조 위원장 ▲철도공사 기관사 ▲부산지방노동위원회 공익위원 sheep@newspim.com 2025-06-23 14:57
사진
안규백 64년 만에 문민 국방 후보자 [서울=뉴스핌] 김종원 국방안보전문기자 = 국군 최고통수권자인 이재명 대통령은 23일 초대 국방부 장관에 민간인 출신인 안규백(64) 더불어민주당 5선 중진 의원을 인선했다. 강훈식 대통령실 비서실장은 이날 "안 후보자가 국회 국방위원회 간사와 위원장 등 5선 국회의원 이력의 대부분을 국회 국방위에서 활동했다"면서 "군에 대한 이해도가 풍부하고 64년 만에 문민 국방장관으로서 계엄에 동원된 군의 변화를 책임지고 이끌어 나갈 것"이라고 인선 배경을 설명했다.  안규백 국방부 장관 후보자. [사진=대통령실] 안 후보자는 집권 여당인 민주당에서 국방위원장을 비롯해 국방위원으로서 15년 간 의정활동을 했다. 그 누구보다 군과 국방안보를 잘 아는 인물로 그동안 역대 정부에서도 꾸준히 민간인 출신 국방장관으로 유력하게 거명됐었다. 특히 안 후보자는 국회 12·3 비상계엄 사태에 대한 진상규명 국정조사 특위위원장 중책까지 맡았다. 여야 의원들을 아우르며 적지 않은 성과를 냈다는 평가다. 이번 대선에서도 민주당 중앙선대위 총괄특보단장 핵심 보직을 맡았다. 계엄 사태 주역인 군의 정치적 중립성을 확립하면서 어수선한 군을 안정적으로 이끌면서 군 전반을 개혁할 최적임자로 꼽힌다. 합리적인 성품에 남의 말을 귀담아듣는 전형적인 외유내강형 인물이다. 다만 상식과 원칙을 중시하며 불법적이고 정의롭지 않은 일에는 불같이 화를 내는 성격이다. 아들 둘 모두 육군과 해병대에서 현역으로 군 복무를 했다.  안 후보자가 국회 인사청문회를 통과해 이재명정부의 초대 국방장관으로 취임하면 1961년 현석호 장관 이후 64년 만에 군인이 아닌 민간인 출신 국방장관이 된다.  한국 정치사의 격동기를 거쳐 군사독재정권 시절에 장군 출신들이 독식했던 국방장관을 정치 안정기에 들어 사실상 민간인 출신의 진정한 '문민 국방장관'이 나올 수 있을지 초미 관심사다. ▲전북 고창(64) ▲광주 서석고 ▲성균관대 철학과 학사·무역대학원 무역학 석사 수료 ▲18·19·20·21·22대 국회의원 ▲국회 국방위원회 위원장·간사 ▲국회 '내란 진상규명 국정조사 특별위원회' 위원장 ▲더불어민주당 사무총장 kjw8619@newspim.com 2025-06-23 14:13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