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리즈만 3분만에 2골’ 프랑스, 10명 싸운 아일랜드에 2-1승... 유로2016 8강 진출. <사진= 유로 2016> |
‘그리즈만 3분만에 2골’ 프랑스, 10명 싸운 아일랜드에 2-1승... 유로2016 8강 진출
[뉴스핌=김용석 기자] 그리즈만이 3분만에 2골을 작성, 프랑스에 승리를 안겼다.
프랑스는 26일 밤 10시(한국시간) 프랑스 스타드 데 뤼미에르에서 열린 유로 2016 16강에서
아일랜드에 2-1로 승리했다. 이로써 잉글랜드와 아이슬란드전(28일)의 승자와 8강에서 맞붙게 됐다.
지루, 그리즈만, 파예를 쓰리톱으로 세운 프랑스는 전반 2분만에 선제골을 허용했다.
아일랜드는 셰인 롱이 페널티 박스 부근에서 공격을 시도하던 중 포그바의 반칙으로 PK를 얻었다. 이 찬스를 놓치지 않고 로비 브래디가 침착하게 왼발슛으로 차넣어 전반 3분만에 1-0을 만들었다.
아일랜드는 프랑스에 주눅들지 않는 당찬 플레이로 1-0 리드를 지키며 전반을 마무리했다.
후반 들어 프랑스는 파상공격을 퍼부었으나 70%가 넘는 볼 점유율에도 불구하고 아일랜드의 밀집 수비를 뚫기는 쉽지 않았다.
동점골은 그리즈만의 발에서 나왔다. 파예가 오른쪽에 있는 사냐에게 볼을 건넸고 사냐는 그리즈만에게 패스해 헤딩 동점골의 길을 열었다. 후반 13분 그리즈만의 헤딩골로 1-1로 승부를 원점으로 돌렸다.
3분뒤 다시 그리즈만이 멀티골을 작성했다. 지루가 공중볼 경합에서 얻어낸 볼을 다시 그리즈만이 왼발슛으로 아일랜드의 골망을 갈랐다. 2-1.
2-1로 역전 당한 아일랜드 선수들은 집중력을 잃고 크게 흔들리는 모습을 보였다. 공격 주도권이 프랑스로 넘어가고 아일랜드의 수비의 구멍이 뚫리기 시작하면서 아일랜드는 힘을 잃었다.
후반 21분 아일랜드의 더피가 깊은 태클로 퇴장을 당하면서 아일랜드는 추격의 의지를 완전히 상실했다.
한편 레스터시티의 칸테는 이번 경기에서 옐로카드를 받아 경고 누적으로 8강에 나 설수 없게 됐다.
[뉴스핌 Newspim] 김용석 기자 fineview@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