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콰레스마 결승골’ 포르투갈, 크로아티아에 1-0승 ‘폴란드와 8강’... 웨일스는 자책골로 첫 8강행(유로 2016). <사진= 유로 2016 홈페이지> |
‘콰레스마 결승골’ 포르투갈, 크로아티아에 1-0승 ‘폴란드와 8강’... 웨일스는 자책골로 첫 8강행(유로 2016)
[뉴스핌=김용석 기자] 포르투갈이 유로 2016 16강전에서 교체 투입된 콰레스마의 골로 크로아티아에 1-0으로 승리, 8강에 진출했다.
이로써 포르투갈은 스위스를 꺾고 8강에 진출한 폴란드와 7월 1일 8강에서 만난다.
호날두와 만주키치가 선발로 맞선 파파랭킹 8위 포르투갈과 랭킹 27위 크로아티아는 전후반 답답한 경기를 펼쳤다.
양팀 모두 유효 슈팅 '0'를 기록했고 호날두의 공격적인 모습도 볼 수 없었다. 오히려 크로아티아가 코너킥 4차례로 단 한번의 코너킥을 기록한 포르투갈을 앞섰다.
승부는 연장전 전반전까지 마찬가지였다. 포르투갈이 연장 전반 들어 공세를 강화시켰지만 역시 결정적인 찬스는 나오지 않았다.
결국 호날두의 발에서 골이 시작됐다. 역습 상황에서 나니가 반대편에서 건네준 볼을 호날두가 쇄도하며 오른발로 슛을 차냈다. 이 공이 크로아티아 골키퍼에 맞고 나오자 교체투입된 콰레스마가 연장 후반 12분 머리를 갖다대며 골로 성공 시켰다. 이날 양팀서 나온 첫 번째 유효슈팅이 결승골이 됐다.
웨일스와 폴란드도 8강에 진출했다.
웨일스는 26일 열린 북아일랜드와의 유로 2016 16강에서 가레스 맥컬리의 자책골로 1-0 승리, 사상 첫 유로대회 8강에 올랐다. 웨일스는 8강에서 헝가리-벨기에의 승자와 맞붙게 됐다. 이날 웨일스는 후반 30분 가레스 베일의 크로스가 맥컬리의 발에 맞고 골로 연결돼, 역사적인 승리를 거뒀다.
폴란드는 스위스와의 2016 유럽축구선수권대회 16강전에서 1-1로 승부를 가리지 못한 뒤, 승부차기에서 5-4로 승리해 8강에 진출했다. 이로써 폴란드는 유로대회 3번째 본선 진출 만에 처음으로 8강에 진출에 성공했다.
[뉴스핌 Newspim] 김용석 기자 fineview@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