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르투갈 vs 크로아티아] 산토스 “호날두(사진) 자신감 ‘업’... 모든 경기가 결승전” (유로 2016) |
[포르투갈 vs 크로아티아] 산토스 “호날두 자신감 ‘업’... 모든 경기가 결승전” (유로 2016)
[뉴스핌=김용석 기자] F조 3위 포르투갈과 D조 1위의 크로아티아가 26일 오전4시(한국시간) 유로 2016 16강전을 치른다.
파파랭킹 8위 포르투갈은 단 1승도 없이 3무를 기록하며 조3위로 간신히 16강에 진출했다. 막판 호날두의 2골쇼가 없었다면 골득실에서 밀려 16강에서 탈락하며 이변을 낳을 뻔했다.
포르투갈은 뒤늦게 폭발한 호날두의 활약을 바탕으로 뒷심을 발휘한다는 계획이다. 반면 크로아티아는 전 대회 우승팀 스페인을 2-1로 꺾으며 조 1위로 당당하게 16강에 올랐다.
피파랭킹 27위 크로아티아는 부상에서 회복한 모드리치와 만추키치가 돌아오며 이외에는 스페인전 선발 라인에서 큰 변화는 없을 전망이다. 포르투갈의 나니는 이번 경기에서 A매치 100회 출장이라는 대기록을 세우게 된다.
크로아티아는 지난 10차례의 A매치에서 8승2무로 무패 행진을 이어가고 있으며 이는 유로 2016 참가팀 가운데 가장 긴 기록이다.
크로아티아는 조별리그 예선 스페인전에서 무적함대의 14경기 무패행진을 저지하며 강력한 우승후보로 떠올랐다.
크로아티아 카치치 감독은 UEFA와의 공식 인터뷰에서 “포르투갈은 호날두의 팀이다. 따라서 호날두가 다신이 얼마나 강한지 보이지 못하게 막아야 한다. 포르투갈이 조 3위로 올라왔지만 그보다 능력 있는 팀이다”라고 밝혔다.
포르투갈 산토스 감독은 “호날두는 최전방에서 뛰는 동시에 볼을 공급한다. 그가 자신감을 찾았으니 포르투갈은 우승을 향한 노력에 큰 도움이 될 것 이다. 이제부터는 모든 경기를 결승전처럼 치러야 하기 때문에 절대 실수해서는 안된다. 공수의 밸런스를 통해 컨디션을 찾겠다. 조별리그에서 드러난 결점을 보완 하겠다”라고 경기에 나서는 각오를 다졌다.
[뉴스핌 Newspim] 김용석 기자 fineview@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