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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쇼미더머니5' 서출구에 밟힌 원, 쌈디&그레이와 한무대…길&매드클라운의 선택 샵건, 원 탈락시키고 승리 (종합)

기사입력 : 2016년06월25일 01:37

최종수정 : 2016년06월25일 01:37

길, 매드클라운과 1차 공연에 참여해 쌈디&그레이의 에이스 원을 탈락시킨 샵건 <사진=Mnet '쇼미더머니5' 캡처>

[뉴스핌=정상호 기자] 래퍼 서출구의 디스랩에 당한 원이 '쇼미더머니5' 팀배틀에 패배했지만 프로듀서와 함께 하는 1차 공연에 발탁됐다. 

원은 24일 오후 방송한 Mnet '쇼미더머니5' 팀배틀에서 쌈디&그레이와 자이언티&쿠시의 배틀에 참가했다.

서출구는 이날 '쇼미더머니5'에서 쌈디&그레이의 원과 가장 먼저 격돌했다. 서출구는 원이 YG에서 그릇을 닦는다며 도발했고 완벽한 디스 랩으로 원을 처음부터 끝까지 깎아내렸다. 

반격에 나선 원도 지지 않으려는 듯 야심차게 랩을 시작했다. 앞서 사이먼 도미닉은 "디스 랩에선 결코 가사를 잊어선 안 된다. 까먹는 순간 지는 거다"라고 원을 다독인 바 있다.

하지만 원은 이 말을 증명이라도 하듯 가사를 잊어 패배하고 말았다. 이어진 팀원 G2 역시 가사 실수를 저지르는 등 결국 자이언티&쿠시 팀이 가사를 수차례 잊은 쌈디&그레이 팀을 무난하게 꺾었다. 스코어는 무려 86대 14였다.

팀의 승리를 책임진 건 역시 서출구였다. 눈물을 보인 서출구는 "정말 울컥했다. 저는 바닥부터 시작했다. 정말 기쁘다"며 웃었다.

원의 가사 실수을 겪은 '쇼미더머니5' 프로듀서 쌈디&그레이가 패배를 인정하고 있다. <사진=Mnet '쇼미더머니5' 캡처>

이날 '쇼미더머니5' 샵건 역시 슈퍼비와 팀 배틀에서 결정적 실수를 범했다. 결국 승리는 도끼&더 콰이엇이 가져갔다.

샵건은 쌈디&그레이와 자이언티&쿠시의 대결에 앞선 '쇼미더머니5' 팀배틀에서 길&매드클라운 팀 소속 멤버 자격으로 도끼&더 콰이엇 팀과 배틀에 나섰다.

샵건과 배틀에 나선 슈퍼비는 "여기 경찰차 좀 불러줘라. 내가 이X들 다 X고 감방가겠다"며 처음부터 강하게 나왔다. 슈퍼비의 강렬한 랩을 대기실에서 보던 G2 등 다른 래퍼들은 "얄밉다. 근데 잘한다"며 입을 모았다. 

기대를 모은 샵건의 반격은 생각보다 맥이 빠졌다. 샵건은 슈퍼비가 전화를 해 딜을 먼저 했다고 폭로하며 분위기를 달궜다. 샵건은 "스윙스에게 레슨받은 거 비밀로 해달라고 하더라"며 "이 XX 내가 오늘 찢어버리겠다"고 도발했다.

하지만 샵건은 후반부에 가사를 죄다 까먹고 흔들렸다. 샵건을 바라보던 길은 "가사 까먹었다"며 혀를 찼다. 결국 길&매드클라운 팀은 48대 52로 도끼&더 콰이엇 팀에 패배했다. 길은 샵건이 "뭘 한지 모르겠다"고 미안해하자 "아무 것도 안했잖아"라며 언짢아했다. 

팀배틀이 끝난 뒤 이날 '쇼미더머니5'에서는 대망의 1차 공연이 진행됐다. 1차 공연은 프로듀서가 택한 소속팀 래퍼의 합동공연이다. 최저 공연비를 받은 멤버는 바로 탈락한다. 특히 팀배틀에서 패배한 쌈디&그레이 팀과 길&매드클라운 팀은 패널티를 받고 불리한 입장에서 경연에 참가했다. 

쌈디&그레이 프로듀서의 마이크를 받고 1차 공연에 참가한 원 <사진=Mnet '쇼미더머니5' 캡처>

쌈디와 그레이는 원과 G2 중 누굴 1차 공연에 내보낼지 고민한 끝에 원을 선택했다. G2는 가사를 까먹는 아이콘이 돼버렸다는 쌈디의 혹평에 결국 마이크를 받지 못했다.

이에 맞선 길&매드클라운은 무대에 오르기도 전에 "졌다"고 인정했다. 매드클라운은 "꽃미남 셋이서 저렇게 무대에 오르면 뭐 맞설 팀이 있겠냐"며 좌절했다. '비행소년' 무대를 보여주기로 결정한 길과 매드클라운은 고민 끝에 도넛맨 대신 샵건에게 마이크를 건넸다. 스스로를 비행소년이라고 정의했던 샵건은 실수 없이 랩을 쏟아내며 현장에 온 어머니를 울렸다. 

결국 프로듀서와 소속 래퍼가 참가한 '쇼미더머니5' 1차 공연의 투표 결과 200명의 팬들은 예상을 깨고 샵건의 손을 들어줬다. 샵건은 290만원을 획득, 165만원에 그친 원을 물리치고 2차 공연에 진출했다. 길은 "이걸 또 하게 됐다"며 "저랑 안 맞는다. '쇼미더머니5', 저랑 안 맞는다"며 애매한 우승소감을 내놓았다. 
 

[뉴스핌 Newspim] 정상호 기자 (uma82@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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