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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면 땡큐] '숨은 진주' 회사채 찾기

기사입력 : 2016년06월26일 10:00

최종수정 : 2016년06월26일 10:00

일반 회사채 품귀...여전채 ABS 등 인기

[편집자] 이 기사는 06월 24일 오후 5시28분 프리미엄 뉴스서비스'ANDA'에 먼저 출고됐습니다. 몽골어로 의형제를 뜻하는 'ANDA'는 국내 기업의 글로벌 성장과 도약, 독자 여러분의 성공적인 자산관리 동반자가 되겠다는 뉴스핌의 약속입니다.

[뉴스핌] 복리를 전제로 자산이 두배로 늘어나는 데 걸리는 시간을 계산하는 방식인 72의 법칙(The Rule of 72). 연 3% 복리라면 72/3 = 24년이지만 1.5%라면 48년이다. 1%대 초저금리 시대의 투자자들은 곤혹스럽다. 원금을 보장하면서 연 3%를 주는 상품은 불티나게 팔린다. 뉴스핌은 안정적으로 연 3% 수익을 올릴 수 있는 투자법을 알아봤다.     

[뉴스핌=이영기 기자] 개인투자자들이 투자할 수 있는 연 3%대 수익률의 회사채가 자취를 감추고 있다. 이달 초까지만 해도 신용등급이 A인 롯데건설, 노루페인트, SK해운 등 일반 회사채와 효성캐피탈 등 여전채, 대한항공과 아시아나항공의 유동화채권(ABS) 등이 3%대였다.

하지만 한국은행 금융통회위원회가 기준금리를 1.25%로 내린 후 일반 회사채 중에서는 SK해운만 남아있고 모두 자취를 감추었다. 잔존만기가 90일 전후로 신용위험 노출기간이 짧은 롯데건설은 2.78%까지 수익률이 내려왔지만 매진돼 버렸다. 대림산업(A+)도 만기가 2년7개월 남은 회사채가 2%대 후반에나 구할 수 있다. 잔존만기 1.5년 이하는 유통시장에 나타났지만 이내 종적을 감춘 것이다.

저평가된 회사채에 투자하기가 '숨은 진주' 찾기만큼 어려워졌다.

24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이달들어 지난 23일까지 시장에서 5억원 이상 유통된 회사채 중 잔존만기 1.5년 이하이면서 수익률이 연 2.5% 이상인 것은 모두 23개 회사에 불과했다.

잔존만기가 짧은 회사채는 모두 팔리고 신규발행물에 대한 대기수요가 쌓였다. 하나에프앤아이 같은 종목도 기존 물량은 3% 내외에서 소화됐고 오는 29일 발행되는 회사채는 만기 1.5년에 표면금리 2.842%다.

증권사들은 주식보다 안전하면서 예금보다 높은 금리를 선호하는 고객에게 2%대 중반 수익률 회사채를 소개하고 있다.

NH투자증권 한 관계자는 "현대중공업의 경우 조선업이라는 위험은 존재하지만 잔존만기가 1년으로 짧아 감수하는 위험과 수익률이 어느 정도 조화를 이루는 회사채로 소개하고 있다"고 말했다.

3%대 일반 회사채를 찾기란 쉽지 않다. 대안으로 대한항공이나 아시아나항공의 자산을 담보로 하는 ABS도 인기다.

대한항공이나 아시아나항공 신용도 보다 한단계 높으면서 수익률도 상대적으로 좋기 때문이다. 칼유동화채권과 색동이유동화채권이다. 현대증권이 팔고 있다. 수익률은 3% 전후이다.

일반 회사채와 달리 여전채는 인기종목이다. 효성캐피탈(A-)과 BNK캐피탈(AA-)의 회사채는 3%대 후반에서 동부증권과 NH투자증권이 팔고 있다. 

위험을 감수하는 개인투자자들은 대한항공(BBB+),이랜드월드(BBB0), 아시아나항공(BBB0)의 회사채를 아직도 찾고 있다. 상대적으로 높은 수익률을 추구하기 때문이다.

전문가들은 BBB등급 이하의 회사채나 주식과 연계된 채권(메자닌)은 직접 투자하는 것 보다 펀드를 통해 간접 투자 하는 것을 권장한다.

동부증권 리테일 담당자는 "수익률을 찾아 회사채를 문의하는 경우가 이전에 비해 눈에 띄게 많아진 것 같지는 않다"면서도 "높은 수익률을 찾아 회사채를 처음 접하는 분이라면 일단은 A등급이상에서 투자를 시작하고 시간을 두면서 BBB0등급까지 종목별로 공부를 해서 감내할 수 있는 위험 정도를 정하는 것이 좋은 방법"이라고 말했다.

그는 "BBB등급 중에서는 투자자들이 많이 찾는 대한항공이나 아시아나항공 회사채를 먼저 보는 것도 괜찮다"고 덧붙였다.

 

 

[뉴스핌 Newspim] 이영기 기자 (007@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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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애플 25% 관세, 삼성에도" [뉴욕=뉴스핌]김근철 특파원=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23일(현지 시간) 중국 등에서 대부분 제품을 생산하고 있는 애플에 대해 25%의 관세를 부과하겠다는 입장을 재확인하면서 이 같은 조치는 삼성전자 등에도 동일하게 적용될 것이라고 밝혔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백악관 집무실에서 기자들과 만나 "애플(제품)에 25% 관세를 부과할 것"이라면서 "이것은 삼성과 다른 스마트폰 업체들에게도 해당된다"고 말했다. 이어 "미국 내 제조를 장려하려면 모든 기업에 공정하게 적용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사진=로이터 뉴스핌]2025.05.24 kckim100@newspim.com 트럼프 대통령은 이와 함께 유럽연합(EU)과의 무역 협상이 타결되지 않을 경우, 현재 유지 중인 50%의 관세를 그대로 두겠다는 입장도 거듭 확인했다. 그는 "EU와의 대화가 더디다"면서 "협상 타결을 기대하지 않다"며 이같이 밝혔다. 앞서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오전 트루스 소셜 계정을 통해 "나는 애플의 팀 쿡에게 오랫동안 미국에서 판매되는 아이폰은 반드시 미국에서 생산되어야 한다고 말해왔다. 인도나 다른 나라에서 만들어서는 안 된다"며 "그렇지 않다면, 최소 25%의 관세를 애플이 미국에 지불해야 할 것"이라고 밝혔다. 그는 EU에 대해서도 "우리의 협상 과정은 아무런 진전이 없다"며 "2025년 6월 1일부터 EU산 제품에 일관 50% 관세를 부과할 것을 권고한다"고 밝혔다. 이어 "EU는 미국을 무역에서 이용하기 위해 만들어진 것과 다름없고, 협상하기 매우 어려운 상대"라면서 "그들은 강력한 무역 장벽과 부가가치세, 터무니없는 기업 벌금, 비금전적 무역 장벽, 환율 조작, 미국 기업에 대한 부당하고 정당하지 않은 소송 등으로 미국과 연간 2억 5000만 달러 이상의 무역 적자를 초래했다"고 비판했다. 트럼프 대통령의 이 같은 언급은 증시에 바로 영향을 미쳤다. 뉴욕 증시에서 애플의 주가는 마감을 앞두고 2.92%까지 하락했다. 유럽 주요국 증시도 일제히 급락했다. 독일과 프랑스, 이탈리아 등은 모두 1.5% 이상 떨어졌다. 범유럽 지수인 STOXX 600 지수는 전장보다 5.14포인트(0.93%) 내린 545.13으로 장을 마쳤다.    kckim100@newspim.com 2025-05-24 04: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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